백과

발이 후 버섯 생장 기간은 대체적으로 6~8일이 소요된다. 버섯의 자실체 색깔은 생육 초기에는 엷은 분홍색이었다가 생장함에 따라 유백색을 띠며 기간이 경과하면 엷은 황색으로 변한다. 수확 최적 시기는 자실체의 색깔이 유백색일 때이다. 또한 수확 시기가 늦게 되면 버섯에서 쓴맛이 나게 되므로 적기에 거두어들이는 게 좋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자실체가 차츰 생육되어 수확 단계가 지나게 되면 자실체의 접착 부분이 연약해지고 침 모양의 돌기가 굵고 길어지며 부분적으로 갈변하면서 부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버섯에서 포자가 비산하는 초기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확 직전에는 생육실 내 상대습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봉지재배 시에는 수확한 다음 관수를 하지 않고 5~7일이 지나면 2차 발생이 된다.

수확은 2~3차례 가능하며 수량성은 1.5~2.0kg 크기의 포트일 경우 300~400g 정도이다. 버섯 1개의 개체중은 보통 30~60g 정도이다. 수확된 버섯은 생버섯으로 또는 건조시켜서 비닐봉지에 200~300g씩 소포장한다. 열풍 건조 시 갑자기 높은 온도로 말리면 자실체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작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35℃부터 서서히 온도를 높여가면서 최종 건조온도를 50~55℃ 범위에서 유지하여야 한다.

생버섯 1㎏의 건조 후 무게는 약 100~130g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