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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 유고슬라비아(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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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 1984년 2월 8일 ~ 2월 19일 |
대회 규모 | 49개국, 1,272명 참가 |
종목 | 6개 종목, 39개 세부 종목 |
한국 선수단 규모 | 선수 15명, 임원 8명 |
한국 참가 종목 | 5개 종목 |
공산국가와의 스포츠 교류의 성과
사상 최대인 15명의 선수를 파견하였으나 메달을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특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 정상급인 이영하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1500m에서 23위, 500m와 1500m에서는 각각 28위에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이밖에 5000m와 1만m에서는 각각 27위를 기록하였다.
남자 활강에서는 박병로가 52위를, 바이애슬론에서는 황병대가 10km에서 62위, 20km에서 60위를, 크로스컨트리 15km에서 박기호가 62위, 30km에서 박기호가 60위를 기록하는 등 스키 부문에서는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였다. 스키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우 3명이 스키복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어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는 일도 생겼다. 이밖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조재형과 여자 싱글 김해성은 각각 23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하였지만 첫 동구권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여 동구권 국가들과 스포츠 교류를 한 것은 큰 성과이다.
한국 대표팀 이슈
39년 만에 전화상봉 이산가족
이번 대회에 중국 스키 선수로 출전한 교포 임광호는 자신의 장인이 될 이창빈 씨(중국 길림성 무송현 거주)가 누이 이천덕 씨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한국 기자들에게 전해주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이산가족 찾기가 온 국민의 관심사였는데, 이 메시지가 1984년 2월 19일 KBS에 방영되자 이천덕 씨가 방송사로 달려와 극적인 전화 상봉이 이루어졌다.
이씨 오누이는 광복 다음 해에 만주에서 헤어진 채 39년 간을 생사도 모른 채 지냈는데, 동계 올림픽 덕에 전화로나마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는 중국과 한국이 국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때라 직접 만나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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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1984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성적 – 동계 올림픽 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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