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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고유의 컬러인 '티파니 블루'는 많은 여성을 열광하게 했다. 주얼리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신비로운 하늘색을 브랜드 컬러로 가지며,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 낭만을 꿈꾸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다.
티파니 설립 초기,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존 버넷 영이 함께 시작했던 매장의 이름은 각자의 이름을 따 '티파니, 영 앤드 엘리스(Tiffany, Young and Ellis)'였다. 이후 1853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보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면서 '티파니 앤 코(TIFFANY & Co.)'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티파니 블루(Tiffany Blue)는 티파니의 카탈로그 및 포장지에 쓰이는 푸른색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티파니 블루'는 공식 색상 명으로 등록되어 있고, 티파니의 포장 상자인 '티파니 블루 박스'는 상표 등록이 되어있다. 신비로운 하늘색인 티파니 블루는 티파니 고유의 브랜드 컬러이며 오랫동안 명품 이미지를 유지하게 하는 핵심요소가 되었다.
1940년, 티파니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티파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후 티파니 주얼리는 독특한 소재 및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디스플레이 되고 있다. 티파니의 예술적 감각 덕분에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쇼윈도는 영화 속 배경이 되기도 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티파니에서 1961년에 개봉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연 배우인 오드리 헵번은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에 진열된 다이아몬드를 넋을 잃고 바라본다. 이 장면을 통해 티파니라는 이름은 모든 여성에게 다시 한 번 각인되었으며, 티파니 주얼리는 상류사회와 행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영화 제목에 브랜드 이름이 들어간 최고의 PPL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2002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에 티파니가 등장했다. 남자 주인공이 티파니 매장에서 프러포즈하는 장면은 많은 여성이 꿈꾸는 프러포즈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로맨틱한 프러포즈의 판타지를 자극했다.
티파니의 목표는 모든 재료의 원산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2년, 자회사인 로렐튼 다이아몬드(Laurelton Diamonds)를 설립해 원석 채굴부터 완제품 공급 과정까지 국제적인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티파니는 내전 지역에서 밀반출되는 다이아몬드의 거래를 종식하기 위해 다이아몬드에 미 분쟁 원산지 증명을 붙이는 제도인 킴벌리 프로세스에 앞장서고 있다.
티파니의 블루 박스와 쇼핑백은 인증된 산림에서 나온 재생용지로 만든다. 티파니는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종이와 나무 섬유 물질을 이용하여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2000년, 기업의 투명한 자선 활동을 위해 티파니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을 통해 윤리적 채굴, 산호 보호, 해양 보존과 도심 공원 조성 등의 천연자원 관리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참고
- ・ 티파니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iffany.com
- ・ 티파니 앤 코 위키피디아
- ・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명수진 저
- ・ 《명품 마케팅》 김대영 저
- ・ 〈티파니에서 아침을〉 Daum 영화
- ・ 〈스위트알라바마〉 Daum 영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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