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2008년 우리나라의 총 경지 면적은 175만9천ha였다. 이는 2007년의 178만2천ha보다 2만3천ha(1.3%), 10년 전인 98년의 191만ha보다 15만1천ha(7.9%) 감소한 규모다.
이 중 논 면적은 104만6천㏊로 2007년의 107만㏊보다 2만4천㏊가 줄었고 밭 면적은 71만3천㏊로 2007년의 71만2천㏊보다 1천㏊가 늘었다.
밭은 증가한 반면 논이 감소한 것은 쌀보다 수익성이 높은 인삼, 과수 등을 재배하기 위해 논을 밭으로 많이 전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지 면적은 최근 10년간 연 평균 0.8%씩 줄었으나 2008년엔 1.3%나 줄어 감소폭이 컸다. 혁신도시 건설, 대규모 택지 개발 등으로 경지 수용이 많이 이뤄진 탓이다.
2008년 말 현재 경지 면적이 가장 많은 도는 전남으로 31만1천ha였고, 이어 경북(28만1천ha), 충남(24만2천ha) 등의 순서였다. 논은 전남(20만6천ha), 충남(17만6천ha), 전북(15만6천ha) 등에, 밭은 경북(13만4천ha), 전남(10만5천ha), 경기(8만2천ha) 등에 많았다.
지역별 2007년 경지 면적 감소 규모는 충남(4천200ha), 경북(3천700㏊), 경기(2천700㏊) 순으로 컸다. 충남은 연기 행정중심복합도시 도로 확장 공사와 당진 현대제철 건설 등이, 경북은 김천 혁신도시, 부항 댐 건설, 군위 화북 댐 건설 등이, 경기는 평택ㆍ의정부ㆍ고양 등의 택지개발이 주요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