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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말의 화가 장승업의 작품으로 수선화, 난, 과일과 화병 등이 그려져 있는 기명절지도의 하나.
〈수선화와 그릇〉은 기명절지도의 하나이다. 기명절지도는 정물화의 일종으로 진기한 그릇과 꽃가지, 과일, 화초 등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여 그린 그림을 말한다. 기명도와 절지도로 각각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청대부터 독립된 화목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장승업을 선두로 하여 안중식, 조석진, 이동영, 이한복 등 근대의 화가들이 즐겨 그렸다. 조선에서는 수선화가 귀했다고 하며 귀한 만큼 뿌리를 소중하게 다루었다. 장승업의 〈수선화와 그릇〉에는 수선화, 난, 과일과 청동 항아리 등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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