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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논리의 명제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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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인 명제는 '2+2=4'와 같은 필연적인 명제와 '프랑스는 공화국이다'와 같은 우연적인 명제로 나누어진다. 거짓인 명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필연적으로 거짓인 명제('불가능'한 명제)와 우연적으로 거짓인 명제가 있다. 필연적이거나 우연적인 명제는 '불가능'하지 않은 명제, 곧 '가능'한 명제에 속한다.

이와 같은 필연성·우연성·가능성·불가능성 등을 '양상'이라고 하고, 이러한 양상을 포함하는 원리를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논리를 양상논리라고 한다.

양상논리를 구성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표준적인 비양상적체계에 위에서 언급된 양상 가운데 하나를 표현하는 원초적 연산기호를 덧붙이고 다른 양상의 연산을 이를 통해 정의하며 특정한 공리나 형성규칙을 부가하는 것이다. 예컨대 양상논리의 정식은 보통의 명제논리 기호에 원초적 양상 연산기호 'L'을 더하고 명제계산의 형식규칙에 'a가 정식이면 La도 정식'이라는 규칙을 덧붙임으로써 특정화할 수 있다. 'L'을 '……은 필연적임'으로 해석하면 Lpp가 필연적 명제일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참이다.

이럴 때 ~Lpp가 우연적인 명제일 경우에만, ~L~Pp가 가능한 명제일 경우에만, 또 L~pp가 불가능한 명제일 경우에만 참이 된다. 명제계산 대신에 저차 술어계산에 유사한 조작을 가함으로써 양상 술어논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양상논리의 체계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가 개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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