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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는 매우 일찍 시작되었고 상당한 양의 문학 작품이 나왔으나 반면 전쟁도 끊이지 않았다. 바로크 시의 선구자는 미코우아이 솅프 사르진스키이다. 그는 영국의 형이상학적 시와 유사한 종교시를 썼다.
풍자시와 전원시는 이 시기에 가장 인기를 끌었고 전원시인 사무엘 트바르도프스키는 〈월계수나무가 된 다프네 Daphnis drzewem bobkowym〉(1638)와 신성하고 세속적인 사랑 이야기인 로맨스 〈파스콸리나 시장 Nadobna Pasqualina〉(1655)을 썼는데, 바로크 문학은 여기에서 가장 화려하게 다듬어졌다. 이와 나란히 시골생활을 찬미하는 소박한 시 외에도 영웅시가 많이 나왔는데, 그 동기는 스웨덴·러시아·투르크와의 전쟁, 국내 반란, 헌법을 개혁하려는 노력 등 일련의 역사적 사건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피오트르 코하노프스키가 번역한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의 〈해방된 예루살렘 Gerusalemme liberata〉(1581)은 민족적 주제의 서사시에 관한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바추아프 포토츠키의 〈호킴의 전쟁 Wojna chocimska〉(1670, 출판 1850)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시기 산문의 수준은 시만큼 높지 않았다. 지주이며 군인인 얀 흐리조스톰 파세크의 회고록과 얀 3세 소비에스키가 왕비에게 보낸 편지 등이 주목할 만하며 또하나 흥미있는 것은 '상스러운 희극'(komedia rybautowska)으로 대표되는 익명의 대중문학의 발전이다. 익명의 작품 30여 편이 현존하는데, 민중 풍습과 익살스러운 상황을 담고 있으며 '공식적' 문학의 고상한 주제를 희화화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간접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밖에 최초의 여성 작가의 등장 및 교육·문학·정치체제를 개혁한 중요 인물 스타니수아프 코나르스키의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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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바로크 시대의 폴란드 문학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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