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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르네상스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시작되었지만 외부적 안정과 헌법의 강화, 종교개혁 등으로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아 라틴어로 글을 쓴 제1세대 작가로는 얀 단티셰크(요한네스 단티스쿠스), 안제이 크지츠키 (크리기우스), 농민 출신의 독창적인 시인 클레멘스 야니츠키(야니키우스) 등이 있었다.
진정한 폴란드어를 구사한 나구오비체의 미코우아이 레이는 '폴란드 문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진다. 그의 칼뱅교 설교집과 이상적인 귀족을 그린 〈정직한 사람의 생애 Zywot człowieka poczciwego〉(1568)는 중요하다. 인문주의 시인의 제2 세대를 대표하는 얀 코하노프스키는 지방 대지주의 아들로서 풍자시뿐 아니라 고전적 비극을 폴란드어로 쓰려고 했던 최초의 작가이다.
서유럽의 대표적인 시와 비견할 만한 작품으로 꼽히는 그의 〈비애 Treny〉(1580)는 폴란드 문어가 성숙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신호였다. 16세기의 산문 역시 시만큼 광범위하며 활력 있다. 라틴어를 사용한 안제이 프리츠 모제프스키는 〈모세5경에 나타난 공화국 개혁에 관한 해설 Commentariorum de republica emendanda libri quinque〉(1554)에서 대담한 사회적·정치적 체제를 이끌어냈는데, 이는 신(神)과 법 앞에서의 평등의 원칙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마르친 크로메르의 저서 〈궁정 신하와 수사의 대화 Rozmowy dworzanina z mnichen〉(1551~54)는 가톨릭교를 변론한 것으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역사적·논쟁적 작품과 성서 번역이 이 시기에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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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르네상스 시대의 폴란드 문학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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