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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승불교에 속하며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지지를 받고 있는 종파 가운데 하나이다. 이 종파에서는 누구든지 깊은 신앙심을 갖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태어나게 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정토신앙의 토대가 되는 세 경전이 곧 〈무량수경〉·〈관무량수경〉·〈아미타경〉이다.
중국에서 정토종의 시작은 4세기 혜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6~7세기경 담란과 그의 계승자인 도작 및 선도는 정토신앙의 교리를 체계화하고 널리 전파하여 정토종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의 경우 일찍이 전래되어 개인적으로 믿었지만 종파는 성립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12~13세기경 호넨의 노력에 힘입어 일본 정토종이 독자적인 종파로 성립되었다. 일본 정토종 계열 가운데 가장 큰 종파인 정토진종은 호넨의 제자 신란에 의해 성립되었는데, 이 종파에 따르면 정토에 왕생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오로지 믿음뿐이며 다른 대부분의 불교 전통에서와는 달리 출가 수행도 행하지 않는다.
'무한한 빛의 부처'라는 의미에서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에 속하며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지지를 받고 있는 종파 가운데 하나이다. 이 종파에서는 누구든지 깊은 신앙심을 갖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태어나게 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정토신앙의 토대가 되는 세 경전이 곧 〈무량수경 無量壽經〉·〈관무량수경 觀無量壽經〉·〈아미타경 阿彌陀經〉이다(일반적으로 〈무량수경〉을 '大經'이라 하며 〈아미타경〉은 '小經'이라 함). 이 경전들은 장래의 아미타불인 법장(法藏) 비구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는 진리에 대한 확신에 가득차서 일련의 서원들을 세우고 그 서원들이 이루어질 때 자신은 부처가 되겠다고 기원했다고 한다.
그 서원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18번째 서원에서는, 깊은 신앙심을 갖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는 누구든지 정토에 태어나서 괴로움과 궁핍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다가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르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무량수경〉은 석가모니가 아미타불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이야기에 따르면, 아미타불은 여러 겁 전에 비구였을 때 81번째 부처로부터 무수히 많은 불국토(佛國土)의 장엄한 모습에 관한 말씀을 듣고 곧 스스로 다른 어느 불국토보다 81배 더 훌륭하며 누구든 그의 이름을 정성되게 부르면 그곳에 갈 수 있는 불국토를 건설하기로 서원했다.
이 경전에 따르면 아미타불의 불국토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 외에도 공덕을 쌓고 깨달음에 전념해야 한다. 그러나 후대에 저술된 〈아미타경〉에 따르면 정토는 선한 행위에 대한 과보로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누구든지 임종할 때 아미타불의 이름을 정성되게 부르면 태어날 수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정토종의 시작은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학승 혜원(慧遠)은 아미타불의 이름에 대해 명상하는 출가자와 재가자의 모임을 결성했다. 6~7세기경 담란(曇鸞)과 그의 계승자인 도작(道綽) 및 선도(善導)는 정토신앙의 교리를 체계화하고 널리 전파하여 정토종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예술에서도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거느리고 있는 아미타불에 대한 묘사가 새로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정토종은 오늘날까지 독립된 종파로 존속해왔으며, 불교의 다른 종파에 속한 이들도 상당수 정토신앙을 받아들여왔다.
한국의 경우 일찍이 전래되어 개인적으로 믿었지만 종파는 성립되지 않았다. 정토신앙이 전래된 이래 법위·원효·현일·의적·경흥 등 신라의 학승들은 정토신앙에 대한 교학적 연구로 훌륭한 업적을 남겼으며 일본의 정토신앙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정토에 대한 가르침이 일본에 전래된 것은 일본 천태종 승려들에 의해서이며, 12~13세기경 일본 정토종의 개조로 존경받는 호넨[法然]이라는 승려의 노력에 힘입어 일본 정토종이 독자적인 종파로 성립되었다.
일본 정토종 계열 가운데 가장 큰 종파인 정토진종(淨土眞宗)은 호넨의 제자 신란[親鸞]에 의해 성립되었는데, 이 종파에 따르면 정토에 왕생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오로지 믿음뿐이다(정토문). 일본 정토종에서 아미타불의 이름을 단순히 암송하는 것도 교리적 연구, 고행·명사·의례 등의 행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에 일정한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정토진종에서는 그러한 의미에서의 염불은 배격한, 오로지 구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염불할 따름이다.
정토진종에서는 오로지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만을 주장하여, 아미타불 외에는 숭배하지 않으며 다른 대부분의 불교 전통에서와는 달리 출가 수행도 행하지 않는다.→ 정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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