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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다른 표기 언어 Sukhavativyuha , 無量壽經

요약 아미타불을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이라고 의역하는데, <무량수경>의 명칭은 여기서 유래했다. 석가모니 부처가 아미타불과 그의 국토인 극락세계에 대해 설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관무량수경>·<아미타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이라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었던 불교경전으로서 정토교의 근본 소의경전이다. <무량수경>을 대경이라 하고 <아미타경>을 소경이라 한다. 산스크리트 원본은 100년경에 성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일반에 공개된 것은 네팔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 사본들을 대조하여 M. 뮐러와 난지오가 편집·출간한 가 최초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무량수불(無量壽佛) 또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 의역(意譯)하는데, 한역(漢譯) 〈무량수경〉의 명칭은 여기서 유래했다.

'Sukhavativyuha'는 산스크리트로 '극락세계의 장엄(莊嚴)'이라는 뜻이다. 〈관무량수경 觀無量壽經〉·〈아미타경 阿彌陀經〉과 함께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이라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었던 불교경전으로서 정토교의 근본 소의경전(所依經典)이다. 〈무량수경〉을 '대경'(大經)이라 하고 〈아미타경〉을 '소경'(小經)이라 한다.

산스크리트 원본은 100년경에 성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일반에 공개된 것은 네팔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 사본들을 대조하여 M. 뮐러와 난지오[南條文雄]가 편집·출간한 〈Sukhavativyuha, Description of Sukhavati, the Land of Bliss〉(2권, 1883)가 최초이다. 한역은 1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5가지이다. ① 후한(後漢)의 지루가참(支婁迦讖)이 번역한 〈무량청정평등각경 無量淸淨平等覺經〉(2권), ② 오(吳)의 지겸(支謙)이 번역한 〈아미타경〉(2권), ③ 조위(曹魏)의 강승개(康僧鎧)가 번역한 〈무량수경〉(2권), ④ 당(唐)의 보리유지(菩提流志)가 번역한 〈대보적경 大寶積經〉의 제5무량수여래회(第五無量壽如來會:2권), ⑤ 송(宋)의 법현(法賢)이 번역한 〈무량수장엄경 無量壽莊嚴經〉(3권)으로, 이중 강승개의 번역본이 널리 유포되었다.

이 경은 석가모니 부처가 아미타불과 그의 국토인 극락세계에 대해 설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먼 옛날 세자재왕여래(世自在王如來)가 출현했을 때 그 나라의 국왕이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출가하여 법장비구(法藏比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일체의 중생을 제도(濟度)하리라고 결심하여 48가지의 서원(誓願)을 세우고 5겁(劫)의 세월 동안 수행한 결과 지금으로부터 10겁 전에 아미타불, 즉 무량수무량광불(無量壽無量光佛)이 되어 극락세계를 건설했다. 모든 중생들은 아미타불이 세웠던 서원의 힘에 의지하여 염불만으로도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할 수 있으며, 다시는 윤회의 괴로움에 떨어지지 않고 성불(成佛)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전에 대한 중국의 주석서는 담란(曇鸞)의 〈약론안락정토의 略論安樂淨土義〉 1권, 혜원(慧遠)의 〈무량수경의소 無量壽經義疏〉 2권, 길장(吉藏)의 〈무량수경의소 無量壽經義疏〉 1권 등이 있다.

무량수경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시되어 신라의 학승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이것을 저자별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원측(圓測)의 〈무량수경소 無量壽經疏〉(3권), ② 원효(元曉)의 〈무량수경종요 無量壽經宗要〉(1권)·〈무량수경료간 無量壽經料簡〉·〈무량수경사기 無量壽經私記〉(1권)·〈무량수경소 無量壽經疏〉(1권), ③ 법위(法位)의 〈무량수경의소 無量壽經義疏〉(2권), ④ 경흥(憬興)의 〈무량수경연의술문찬 無量壽經連義述文贊〉(3권)·〈무량수경소 無量壽經疏〉(3권), ⑤ 영인(靈因)의 〈무량수경소 無量壽經疏〉(1권), ⑥ 현일(玄一)의 〈무량수경기 無量壽經記〉(2권), ⑦ 의적(義寂)의 〈무량수경소 無量壽經疏〉(3권)·〈무량수경술의기 無量壽經述義記〉(4권), ⑧ 태현(太賢)의 〈무량수경고적기 無量壽經古迹記〉(1권) 등이다.

이중 현존하는 것은 원효의 〈무량수경종요〉와 경흥의 〈무량수경연의술문찬〉이며, 현일의 〈무량수경기〉는 상권만이 전한다. 최근에 일본의 불교학자인 에다니[惠谷隆戒]가 다른 정토관계 문헌에 인용된 것을 토대로 하여 의적의 〈무량수경술의기〉와 법위의 〈무량수경의소〉를 복원한 바 있다.→ 정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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