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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경지면적은 165.4㎢로 경지율이 29.8%이며 논이 114.4㎢, 밭이 51㎢이다(2013). 전체가구 가운데 농가구가 18.1%를 차지하는 농업지역이다. 쌀·잎담배·배추·고추 등이 주요 농산물이며 과수재배와 축산업도 활발하다. 과수재배는 서운면·미양면에서 이루어지며 배와 포도가 주로 생산된다. 과수원용지는 2.2㎢이다. 목장용지는 약 11.9㎢로 경기도의 시·군 가운데서 가장 넓고, 공도면·미양면·원곡면을 중심으로 젖소·한우 등의 사육이 활발하다. 특히 한우사육은 전국 1위를 차지한다.
제조업은 대덕면에 안성산업단지가 조성되어, 화학·기계·제지 공업 등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3년 기준 2,149개 업체에 3만 6,247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내수공업으로 이름이 높던 유기공업(鍮器工業)은 현재 명맥만 유지되고 있으며 안성시내에 안성유기 판매전시장이 있다. 상업활동도 조선 후기까지는 삼남로(三南路)상의 요지에 위치해 전주·대구의 장시와 함께 전국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나, 일제강점기에 크게 쇠퇴했다.
지금은 안성시내(안성장)·일죽면(일죽장)·죽산면(죽산장)에 서는 3개의 정기시장과 2개의 일반시장이 있다. 안성장은 각종 농산물의 집산이 활발하고 우시장도 인근에 널리 알려져 있다.
철도로 천안-안성 간의 안성선이 있었으나 1989년에 폐선되어 현재는 도로교통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동부에는 중부고속도로, 서부에는 경부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하여 서울특별시까지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시내에서는 시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평택-이천을 잇는 국도가 중요한데 안성·일죽 인터체인지를 통해서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그밖에 평택-용인, 용인-진천을 잇는 국도가 북서부와 동부를 각각 지난다. 안성시는 많은 지방도가 방사상으로 발달되어 주변지역과의 교통이 편리하다. 도로총길이 421.23km, 도로포장률 95.5%이다(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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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안성시의 산업과 교통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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