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아프리카의 장신구와 실용품

다른 표기 언어

아프리카의 보석세공에는 금, 은, 쇠, 진유, 타조의 난각(卵殼), 상아, 유리 등과 코끼리털을 꼰 것들이 쓰였다.

지방에 따라 다른데, 특히 나이지리아의 이페나바다에서는 현지산 유리로 비즈(구슬)와 팔찌가 제작된다. 목걸이·발목걸이·팔찌는 단철이나 주조진유(鑄造眞鍮)로 제작된다. 각종 호부는 장식품이라기보다 호신용이나 행운을 부르기 위한 것인 경우가 많다.

사하라 이남에서는 녹로는 알려져 있지 않았으므로, 토기는 모두 손으로 만든 것이고 노천 가마에서 저온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깨어지기 쉽다. 가정용 토기에는 종종 각인(刻印)무늬를 시공하거나 소성 후에 식물의 액즙이나 수지로 광택을 내거나 착색을 했다. 목제 스툴(stool)이나 의자에도 장식을 가했으나, 루바족·초크웨족·바장게족과 카메룬 초원의 여러 부족의 경우에는 인상조각(人像彫刻)을 한 것도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바울레족의 경우 동물과 인간의 두부를 곁들인 수평직기가 시선을 끈다. 아샨티족의 주조진유로 만든 금분 계량용 추(錘)에는 인물·동물·식물을 나타낸 것이나 기하학적 형태의 것이 있다. 나이지리아의 누페족의 금속세공은 훌륭하고 타출(打出) 또는 압출한 무늬를 곁들인 여러 가지 단지가 있다.

누페족의 사냥 도구

누페족이 조류 사냥 중에 사용한 도구

ⓒ Gryffindor / wikipedia | CC BY-SA 3.0

콩고에서는 대장간에서 철제 징(1개로 된 것과 2개가 꼭지에서 연결된 것이 있음), 말탄 사람을 조각한 막대, 포유동물이나 새의 모양을 한 제사용구 등의 의식용품을 만들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문화 일반

문화 일반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아프리카의 장신구와 실용품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