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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꽃가루받이와 딴꽃가루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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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물체 내의 딴 꽃 내에서 일어나는 꽃가루받이를 제꽃가루받이[自家受粉], 다른 식물체간의 꽃가루받이를 딴꽃가루받이[他家受粉]라 한다. 딴꽃가루받이는 다양한 자손을 만들므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고 따라서 많은 식물에서 제꽃가루받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유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소철·은행·구과식물·버드나무과·야자나무 등에서 볼 수 있는 암수딴그루이다. 또다른 구조적인 특징은 암술대의 길이를 달리 하는 이화주성(異花株性)이다. 예를 들면 개나리를 보면 암술이 긴 장주화(長株花)와 짧은 단주화(短株花)가 있는데, 구조적인 관계 때문에 서로 상대방에서 만들어진 꽃가루에 의해서만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진다.

시간적으로 방지하는 방법은 천남성, 수련, 쥐방울덩굴, 그밖에 많은 벼과나 국화과 식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암술이 수술보다 먼저 성숙하는 자예선숙(雌蕊先熟)과 물봉선화·바늘꽃·초롱꽃·차즈기 등에서처럼 수술이 먼저 성숙하는 웅예선숙(雄蕊先熟)이 있다.

제꽃가루받이가 되는 꽃가루가 화학적으로 발아하거나 수정하지 못하는 현상을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이라 한다. 이는 유전적으로 조절되는데 대부분의 식물에서는 구조적으로 제꽃가루받이를 억제하도록 되어 있어 제꽃가루받이가 일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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