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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생물학에서 동식물의 어떤 종족 또는 종(種)이 모두 죽어버리거나 대(代)가 끊긴 상태.
절종이라고도 함.
멸종은 어떤 종이 후계의 수준에서 더이상 생식을 하지 못할 때 생긴다.
대부분의 멸종은 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다음과 같은 2가지 경우를 들 수 있다. 불운하게도 어떤 종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리거나, 적응했다 하더라도 적응의 과정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종으로 진화해버리는 경우이다. 그밖에도 사람에 의한 사냥, 수집, 서식지의 파괴와 같은 행위는 동식물 멸종의 주요원인이 되어왔다.
멸종은 지구의 식물상(植物相)과 동물상의 진행중 생기는 일반적인 특성으로서, 화석의 기록을 보면 수적·양적으로 엄청난 종이 멸종했던 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량절멸). 이러한 멸종의 경우는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 말기에 공룡과 많은 종류의 바다생물들이 멸종한 데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으며, 멸종 원인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때문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다. 소행성 충돌과 같은 대이변은 수많은 생물의 대규모 멸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된다.
생물의 대규모 멸종은 매 2,600만 년마다 일어났으며, 이러한 사실을 기초로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주기적인 우주의 대이변이 생물의 주기적인 멸종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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