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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와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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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말라위와 한국의 외교·경제·문화적 관계. 말라위와 한국과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65년 3월에 시작되었으며 1998년에 한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때 대사관을 폐쇄했으나 말라위의 반공정책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우호적이다. 양국이 체결한 주요 협정으로는 의료협력협정이 있으며, 한국은 말라위에 1972년 이후 보건·의료, 청소년 영농교육, 기술연수생 초청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말라위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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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한국은 말라위가 1964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에 즉각적으로 이를 지지했다. 말라위와 한국은 1965년 3월에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우간다 주재 한국대사가 말라위 대사를 겸임해오다가 1984년 7월에 상주공관을 설치했다. 이후 1998년에 한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때 대사관을 폐쇄하여 주 짐바브웨 대사가 겸임하자 외교관계가 다소 멀어지기도 했으나 종신대통령인 반다 대통령의 반공정책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줄곧 신뢰관계를 유지해왔다.

한국에서는 1976년 7월에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노신영이 대통령 특사로 말라위를 방문했으며, 2003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김석현 총재가 우호협력관계 및 말라위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말라위 측은 1990년 7월에 치망고(Chimango) 재무장관, 1995년 8월에  치하나(Chihana) 제2부통령 등이 방한했으며, 1990년대 이후 장관급 이상 인사가 종종 방한했다. 2013년 1월에는 반다(Banda) 대통령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

한편, 말라위는 주변 국가들과의 선린관계유지상 반공정책만을 고집할 수는 없어 1982년 6월에 북한과도 수교했으나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할 뿐 실질적인 협력관계는 없다. 북한은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말라위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한국 측은 주 짐바브웨 대사가 말라위 대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말라위 측은 주 일본대사가 한국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한국은 말라위에 1972년 이후 보건·의료 지원, 청소년 영농교육을 위한 무상원조와 기술연수생 초청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로 인해 수도 릴롱궤에 위치한 릴롱궤국제공항과 정부 종합청사 등의 주요 건물들은 한국기업의 수주로 건설되었다. 2023년 기준 말라위의 대한국 수출액은 2,955만 달러, 수입액은 177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잎담배, 당류, 원피 및 가죽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백신, 광학기기 및 사진용 기기, 플라스틱 등이다. 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1977년 5월에 체결한 의료협력협정이 있다.

문화교류·교민 현황

2023년 기준 말라위에는 173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말라위의 수도인 릴롱궤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는 2023년 기준 52명의 말라위 국적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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