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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삭동물문 > 조강 > 사다새목 > 저어새과 > 따오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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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중국,대한민국,일본) |
서식지 | 논, 소택지, 개울가 |
먹이 | 미꾸라지, 올챙이, 집게, 개구리, 지렁이, 수서곤충 등 |
크기 | 약 70cm ~ 80cm |
무게 | 약 1.7kg ~ 1.8kg |
학명 | Nipponia nippon |
식성 | 육식 |
임신기간 | 약 30일 |
멸종위기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지역절멸(RE) |
요약 사다새목 저어새과 따오기속에 속하는 새. 몸길이는 70~80cm, 날개 편길이 130~140cm, 부리길이 16~19cm이다.한국에서 겨울 철새로 흔하게 관찰되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개체가 감소하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자생 개체는 1979년에 발견된 것이 마지막이고, 1980년 중국 섬서성 한중시 양현에서 7마리의 따오기를 발견해 중국에서부터 따오기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일본, 한국 순으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개요
저어새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조류. 학명은 'Nipponia nippon'이다. 논이나 냇가 등 습지에서 민물고기나 개구리 등 수서동물을 잡아 먹는다. 19세기까지만 해도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일대에 널리 분포했으며, 한국에서는 습지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는 겨울 철새였다. 국제동물학회에 최초로 보고했던 모식표본이 일본에서 채집한 따오기였기 때문에 'Ibis Nippon'으로 발표된 이후, 번식기에 깃털색이 바뀐다는 것을 당시 조류학자들이 알지 못했으며, 발견되는 따오기의 모색에 따라 아종이나 별 개의 종으로 간주되어 여러 개의 학명이 있었으나, 1880년대 들어 따오기의 학명이 현재와 같이 'Nipponia nippon'으로 통일되었다.
형태
몸 길이는 70~80cm이고 날개 편길이는 130~140cm, 부리길이는 16~19cm이다. 체중은 1.2~1.8kg 정도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고 더 무거운 편이다. 밑으로 굽은 긴 부리에 다리는 짧은 편이다. 뒷머리의 기다란 깃은 관우를 이룬다. 머리·몸은 흰색, 부리와 눈 주위의 얼굴과 다리는 깃털이 없이 붉은색, 관우·날개·꼬리와 날 때의 날개깃은 밝은 홍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을 띠는데, 끝부분만은 붉다. 턱에서 분비되는 색소를 깃털에 바르기 때문에 번식기인 3월~5월에는 머리·목·등이 짙은 회색을 띤다. 울음소리는 '과아, 과아' 하는 것이 까마귀와 비슷하다. 알은 청색 바탕에 흐린 갈색 얼룩이 작게 분포한다.
생태
한국의 따오기는 원래 겨울 철새로 텃새는 아니다. 논·소택지·냇가·물가의 습지에서 미꾸라지와 같은 작은 민물고기, 개구리, 게, 수서곤충 등 동물성 먹이를 주로 먹으며, 인근 관목숲이나 소나무숲에 서식한다. 소나무나 참나무와 밤나무 등 큰 활엽수 가지에 덩굴로 둥지를 틀고. 보통 한배에 3~4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抱卵)기간은 27~29일, 육추(育雛) 기간은 40~50일 정도이다. 산란기는 3~5월이고, 어미는 반쯤 소화된 먹이를 토해 내어 새끼의 부리에 넣어 먹인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논이나 갯가, 습지에 도래했다.
현황
한국에서는 20세기 초까지 흔히 관찰되는 겨울 철새였으나 중반 이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주된 위협요인으로는 1950~53년에 있었던 6.25전쟁으로 말미암은 주요 서식지의 파괴, 산업화 이후 화학적 영농 방식의 급속한 보급에 따른 환경오염 및 먹이생물의 감소와 먹이생물 속에 농축된 오염성분에 의한 개체수의 감소 등으로 분석된다. 1966년 2월 10일과 1974년 12월 8~10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도로변 갯가와 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 논에서 각기 1마리씩 2번 발견되었고,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사라졌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되었다.
일본은 1969년 이래 세계 야생동물기금(재단)의 지원을 받아 니가타(新潟)의 사도 섬(佐渡島)에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오랜 야외조사를 통해 1981년 산시 성(陝西省) 친링 산맥(秦嶺山脈)에서 7마리의 번식집단을 발견하였는데, 이곳을 엄중히 보호하여 1984년에는 17마리로 불어났다. 중국정부는 소수의 생존집단이 뜻하지 않은 재앙으로 멸종될 것을 우려하여 해마다 야생 따오기 1마리씩을 인자은행 저장용으로 생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따오기 복원사업을 2008년에 시작, 2008년과 201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서식하던 따오기 4 마리를 들여와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번식에 성공하였고,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방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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