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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된 시장경제체제로서 대부분 운송업·금융업·경공업·중공업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산업은 노르트홀란트·조이트홀란트·위트레흐트 주에 집중되어 있다.
1984년에 국민총생산(GNP)은 1,224억 4,800만 달러였으며 1980년대 중반에 다소 감소한 1인당 GNP는 8,492달러였다.
농업분야는 GNP의 5% 이하를 차지하며 노동력의 약 1%가 이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은 고도로 기계화되어 있으며 시장출하용 채소농업이 지배적이고, 밀과 다른 주식들은 수입에 의존한다. 주요작물은 사탕무·감자·채소·멜론·밀 등이다. 소는 주로 프리슬란트·노르트홀란트 주에서 사육한다.
그로닝겐 주와 북해에서 나는 천연 가스를 제외한 광물과 연료는 수입되어야만 하는 실정이다. 서유럽에 쓰이는 많은 양의 석유가 수입되는 로테르담에는 저장시설·정유소·석유화학공장 등이 있다.
전기는 주로 국내생산 연료와 수입 연료에 의해 생산된다.
제조업은 GNP의 약 1/4을 차지하며 노동력의 1/8이 이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공장들은 암스테르담·위트레흐트·하를렘·로테르담·헤이그 등의 대도심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 도시들은 란드슈타트홀란트를 형성한다. 생산되는 주요제품들로는 합성섬유·식품류·석유제품·전기기계류·운송장비 등이 있다.
네덜란드 무역조합운동연맹은 1976년 2개의 거대한 무역조합들이 연합함으로써 형성되었는데, 약 100만 명의 노동자가 가입되어 있다. 그 2개의 조합은 각각 가톨릭교도와 개신교도를 대변하고 있다. 노동재단이 1945년에 설립되었으며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한다.
수출은 GNP의 반을 차지한다.
로테르담은 유럽의 주요항구로서 광범위한 내륙수로망에 의해 유럽 내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 나라는 베네룩스 경제동맹의 일원이며, 대외교역의 반 이상이 유럽공동체(EC)의 다른 회원국들과의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주요 무역상대국은 독일·벨기에·룩셈부르크·영국·프랑스 등이다. 유럽 통화제도에 연계되어 있으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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