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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양성론

다른 표기 언어 two natures of Christ

요약 그리스도교의 한 교리로, 성삼위(聖三位)에서 제2위격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속에서 성육신했을 때, 예수는 한 인격의 단일체 안에 신성과 인성 모두를 소유한다는 진술.

'양성'(두 본성)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가 참 하느님인 동시에 참 사람이라는 사실을 가리켰다.

처음 1세기부터 4세기까지 삼위일체 교리의 해명(한 하느님이 세 위격으로 어떻게 구별되느냐의 문제)이 계속되다가, 5세기에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논쟁으로 발전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한 반면, 안티오크에서는 실제 사람인 그리스도를 강조했다. 네스토리우스가 마리아가 성모(Theotokos:하느님을 잉태한 자, 하느님의 어머니)였다는 주장을 부인함으로써 이 논쟁이 시작되었다. 성자의 반신을 주장하는 네스토리우스의 견해가 에페소스 공의회(431)에서 정죄되었지만, 이 문제는 칼케돈 공의회(451)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결정적으로 매듭지어졌다.

"우리 모두는 만장일치로 가르친다… 한 분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인 성자는, 완전한 신과 완전한 인간으로 섞이거나 변화되거나 나뉘거나 혹은 분리됨이 없는 두 본성이다. 두 본성 사이의 구분이 연합을 통하여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며, 오히려 각 본성의 동일성은 보존되면서 한 인격과 존재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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