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에게 문명이란 BC 7000~3000년과 BC 3000~1000년에 에게 해 지역에서 각각 꽃피웠던 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문명을 뜻한다. 에게 문명 지역은 크레타 섬, 키클라데스 제도를 비롯한 여러 섬들, 펠로폰네소스 반도, 그리스 본토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 최초의 주요문명은 크레타 섬에서 발달했으며 그리스 본토에서는 크레타 문명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었다. 크레타 문명은 전설적인 왕 미노스의 이름을 따서 미노아 문명이라고도 한다.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발달한 문명은 키클라데스 문명, 본토의 문명은 헬라도스 문명이라고 한다.
미케네를 비롯한 본토의 여러 곳에 청동기시대의 거대한 성벽들이 남아 있었지만, 미케네에 있는 왕들의 무덤은 1876년 독일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발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에게 문명이란 에게 해 지역에서 BC 7000~3000년과 BC 3000~1000년에 각각 꽃핀 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문명을 뜻한다. 에게 문명이 꽃핀 지역은 크레타 섬, 키클라데스 제도(諸島)를 비롯한 여러 섬들,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중부 및 테살리아를 포함하는 그리스 본토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 땅에서 처음으로 꽃핀 주요문명은 크레타 섬에서 발달했다.
그후 그리스 본토 사람들은 크레타 문명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었다. 크레타 문명은 전설적인 왕 미노스의 이름을 따서 미노아 문명이라고도 부른다.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발달한 문명은 키클라데스 문명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본토의 문명은 고대 그리스어로 그리스를 일컫는 이름인 헬라스를 따서 헬라도스 문명이라고 한다.
미케네를 비롯한 본토의 여러 곳에 청동기 시대에 쌓은 거대한 성벽들이 남아 있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1876년에 독일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미케네에서 왕들의 무덤을 발굴할 때까지 이 시대의 문명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 것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슐리만은 무덤 속에 묻혀 있는 사람들이 호메로스의 작품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참전 그리스 영웅들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그보다 더 옛날(BC 1600~1450경)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슐리만의 발견 결과 그리스 본토에서도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1900년 영국 고고학자 아서 에번스(뒤의 아서 경)는 청동기 시대 크레타 섬의 가장 큰 중심지였던 크노소스에서 궁전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발견된 글자가 새겨져 있는 점토판은 청동기시대 에게 해 지역에 문자가 존재했다는 것을 뚜렷이 입증하는 최초의 자료였다. 영국 건축가이자 암호 해독자인 마이클 벤트리스는 언어학자인 존 채드윅과 함께 이 점토판에 새겨진 언어를 연구해 이 언어가 아주 오래된 형태의 그리스어라는 것을 1952년에 밝혀냈다. 그리스와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의 발굴자들은 그뒤 몇 년 동안 크레타 섬과 그리스 본토의 청동기 시대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