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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의회의 상·하 양원을 함께 뜻하기도 한다. 1789년 6월 17일~7월 9일에는 삼부회의 대표자들이 만든 혁명의회의 이름이었다. 이 의회의 공식 이름은 1791년 9월 30일 입법의회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헌법제정국민의회(Assemblée Nationale Constituante)였으나 일반인들 사이에, 때로는 공식문서에까지도 국민의회라고 줄여서 썼다.

이 이름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뒤에 구성하여 1875년 헌법의 초안을 작성한 1871~75년의 의회에 서 다시 쓰게 되었다. 그뒤를 이은 제3공화국(1875~1940) 시절에는 의회의 상원(Sénate)과 하원을 함께 부르는 이름이었다. 제4공화국(1946~58) 시절에는 하원만을 따로 가리키는 말이었으며 상원의 명칭은 공화국위원회로 바뀌었다. 1958년 제5공화국이 들어서면서부터는 계속해서 하원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으며 상원은 다시 예전의 이름(Sénate)을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국민의회라는 이름은 프랑스 혁명기에 활동했던 헌법제정국민의회, 제2공화국을 탄생시킨 1848년의 제헌의회, 제4공화국을 낳게 한 1945~46년의 제헌의회와 같은 여러 제헌의회들을 가리키는 말로 자주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