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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언어학사상 20세기에 등장한 학파.
언어는 그 자체 안에 독립된 상관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은 글이나 말 속에서 작용·반작용을 거듭함으로써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끌어낸다는 구조주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언어학 분야에서 이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은 스위스 학자인 페르디낭 드 소쉬르(1857~1913)로서, 소쉬르의 구조주의는 프라하학파와 코펜하겐학파의 언리학 및 그밖의 유럽학파를 통하여 약간씩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 소쉬르).
프란츠 보아스(1858~1942)와 에드워드 사피어(1884~1939) 및 그들 제자들의 연구와 관련지어볼 때 미국의 구조주의 또는 구조언어학이라는 용어는 유럽의 구조주의라는 용어와 거의 같은 뜻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의미가 좀더 좁아져서, 레너드 블룸필드의 방법론에 따라 1930년 이후에 발달한 이른바 블룸필드 이후의 언어분석 학파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음운론(음운체계를 연구하는 학문)과 형태론(낱말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은 이들의 주요한 관심 분야이다.
구조언어학자들은 의미론 분야가 기술하기에 너무 어렵거나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미론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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