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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용버섯

양송이 버섯 퇴비 야외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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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퇴적

퇴비의 퇴적 시기는 양송이의 수확 적기를 기준으로 수확 기간, 복토, 균사, 생장, 후발효 및 야외퇴적 일수를 역산하여 결정한다. 야외퇴적 장소는 보온 및 관수 시설이 완비된 퇴비사가 이상적이지만 노천을 이용할 경우에는 병해충 오염 방지, 기상의 악변에 대비한 조처 그리고 계절적인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퇴비의 야외퇴적은 가퇴적과 본퇴적 그리고 몇 차례의 뒤집기 작업으로 이어지는데 가퇴적 과정은 주재료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짚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 미생물의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는 단계이다. 보통 볏짚 100kg당 소요되는 물은 최소한 전 공급량의 70% 이상은 가퇴적 때 주어야 하고 나머지는 본퇴적 때 준다. 퇴비의 수분첨가량은 봄보다는 가을이 많아야 하고 특히 가을에는 초기의 수분공급에 중점을 두고 봄에는 초기 발열을 고려하면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본퇴적

가퇴적을 하고 봄에는 2∼3일, 가을에는 1∼2일이 경과한 다음에는 퇴비 더미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더라도 본퇴적을 실시한다. 본퇴적 시에는 건조한 부분에 충분한 물을 뿌리고 계분, 미강, 깻묵 등 유기태급원과 요소를 뿌리며 적당한 크기로 퇴비 더미를 만든다. 유기태급원은 전량을 짚과 골고루 혼합하여 주고 요소는 사용량의 1/3만을 뿌린다.

한꺼번에 요소를 첨가하면 퇴비의 암모니아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발효 미생물의 활동을 감소시키며 공기 중으로 방출되므로 본퇴적과 1회 및 2회 뒤집기 때에 1/3씩 나누어 뿌리는 것이 좋다.

<그림 3-2> 양송이 퇴비 제조를 위한 야외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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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뒤집기는 퇴비재료를 잘 혼합시키고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며 퇴적의 상태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다. 야외퇴적 중 뒤집기 작업은 배지 상태에 따라 다르나 5∼8회에 걸쳐서 실시되는데 봄재배의 경우 후기의 뒤집기가 늦으면 산소 부족으로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기 쉽고 고온으로 인한 이상 발효가 일어나서 수량이 감소한다.

퇴비의 발효는 45∼60℃에서 일어나며 55℃ 내외일 때가 가장 좋다. 따라서 뒤집기 작업은 퇴비가 최적온도 범위에서 발효될 수 있도록 하고 산소의 공급이 부족하여 발효가 중단되기 전에 실시한다.

수분은 부족한 부분에만 약간씩 뿌려서 퇴비의 수분 함량이 75% 내외로 유지되어 입상 시에는 72∼75%가 되도록 한다. 수분은 1차 뒤집기 때까지는 완전히 조절하고 4∼5차 때에는 육안으로 약간 건조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야외퇴적 말기 즉, 마지막 뒤집기 또는 그 전 단계에서 석고를 첨가한다. 석고는 보통 볏짚의 1%를 첨가하나 퇴비가 과습하고 물리성이 악화된 상태에서는 3∼5%로 증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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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양송이 버섯 퇴비 야외퇴적식용버섯,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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