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도나 카란 뉴욕의 세컨드 브랜드로 탄생한 DKNY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캐주얼하고 쾌활한 분위기와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결합된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러한 가치를 표현하는 브랜드 광고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DKNY는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카란은 브랜드 명이 쉽게 읽히면서 뉴욕이라는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그녀는 뉴욕의 경찰을 'PDNY', 소방관을 'FDNY'라 명명하는 것에 영감을 얻고, 상위 브랜드인 도나 카란 뉴욕(Donna Karan New York)의 이니셜 'DKNY'로 브랜드 명을 지었다.
2015년, DKNY에 영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오이 초(Dao-Yi Chow)와 맥스웰 오스본(Maxwell Osborne)는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도입했다. 심볼 이미지 없이, 미국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프랭클린 고딕체로 브랜드 명을 표기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위한 세컨드 브랜드로 시작한 DKNY는 뉴욕의 정신과 에너지를 나타내기 위해, 속도감, 유쾌함, 글로벌함, 다양성, 진정성의 가치를 추구한다. DKNY는 고급스러움과 친근함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3년, DKNY는 '뉴욕 스토리(New York Story)'라는 제목의 브랜드 광고를 집행했다. 20분 길이의 영화 형식을 띤 '뉴욕 스토리'는 에단 호크(Ethan Hawke), 클로에 세비니(Chloe Sevigny)가 출연하여 호응을 얻었다. 뉴욕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DKNY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2013년부터, DKNY는 3회에 걸쳐 미국의 패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와 협업을 진행했다. 높은 인기를 끌었던 1990년대의 DKNY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오프닝 세레모니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 DKNY는 패션 모델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과 함께 'CARA X DKNY' 컬렉션을 런칭했다. DKNY의 도시적이면서도 활기찬 감성과 카라 델레바인 특유의 개성을 표현한 15개의 아이템을 출시하였다. 런칭 과정에서는 SNS를 통해 카라의 팬을 캐스팅해 컬렉션 촬영을 함께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젊고 유쾌한 감성을 더했다.
2016년, DKNY는 뉴욕의 전시공간 NEW INC와 함께 'THE NEW INC PROJECT'라는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전개했다. DKN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스본, 초와 NEW INC의 여성 아티스트 4명이 참여해, 웨스트 브로드웨이(West Broadway)에 위치한 DKNY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쇼 윈도를 디자인하였다. DKNY는 이를 통해 뉴욕의 예술적 감성을 매장에 성공적으로 녹여낼 수 있었다.
참고
- ・ DKNY 공식 홈페이지 : www.dkny.com
- ・ 도나 카란 위키피디아
- ・ DKNY 위키피디아
- ・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5.07.01
- ・ "LVMH, 매스티지 브랜드 ‘DKNY’ 매각" 〈헤럴드경제〉, 2016.08.09
- ・ "도나 캐런 "가족 생각하며 옷 만들어 세계 톱브랜드 됐죠"" 〈매일경제〉, 2009.02.26
- ・ "[황의건의 Style&Story] 뉴요커의 일상이 된 ‘DKNY’" 〈한경비즈니스〉, 2011.08.03
- ・ "「DKNY」 ‘뉴욕스토리’ 광고 실시" 〈패션비즈〉, 2003.07.14
- ・ "DKNY, '카라델레바인' 콜래보 공개" 〈패션비즈〉, 2014.10.23
- ・ "DKNY UNVEILS NEW LOGO" 〈fashionista〉, 2015.09.10
- ・ "DKNY, 톱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선택한 캡슐 컬렉션!" 〈스냅〉, 2014.06.16
- ・ 두산매거진 2014년 5월호 〈보그 코리아〉
출처
브랜드는 더 이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대상이다. 우리는 브랜드를 생산하고 소비할 뿐만 아니라, 문화를 공유 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브랜드의 영혼을 생생하게.. 펼쳐보기
기업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