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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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상징, 커넬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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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 KFC 창업자 커넬샌더스의 사망 후 현재까지 그는 KFC의 브랜드 상징으로서 고객과 함께하고 있다. 그의 11가지 비밀 양념 레시피는 KFC맛의 아이덴티티로 유지되고 있으며, 고객들은 KFC의 로고 및 매장을 통해 캔터키 할아버지, 커넬 샌더스를 만난다.

Chapter 1 커넬샌더스의 철학

고객중심의 서비스정신

커넬샌더스는 KFC를 시작하기 전부터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1920년에 주유소를 운영했던 그는 주유소에 들어오는 모든 차량의 유리창을 닦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다. 그때부터 이어진 커넬샌더스의 서비스 정신은 KFC 창립이래로 현재까지 KFC만의 고객 서비스 메뉴얼로 만들어져 체계적으로 지켜지고 있다.

KFC의 경영원칙

커넬샌더스는 KFC의 사업을 확장하면서 자신의 요리를 제공할 식당이 청결하지 않으면 절대 계약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청결을 상징하는 커넬샌더스의 흰색 양복과 나비 넥타이, 지팡이 차림도 이 시기에 시작되었다. 그는 주방에서 직원들을 교육할 때도 더러워지기 쉬운 흰색 양복을 차려입고 늘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커넬샌더스의 나눔과 기부

커넬샌더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성공한 이후, 다양한 자선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수익금으로 '커넬샌더스 트러스트(Harland Sanders Trust)'와 커넬샌더스 자선협회(The Colonel Harland Sanders Charitable Organization)'를 설립하였고, 2000년에 미국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었다.

세계 기아 퇴치 캠페인

KFC의 모기업 얌브랜드(Yum! Brands)는 글로벌 식량 구호 단체인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2007년부터 매년 자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전액을 난민 어린이들의 식량지원에 쓰며 커넬 샌더스의 자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Chapter 2 KFC의 아이덴티티

네이밍

1952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첫 프랜차이즈점이 문을 열었을 때, KFC의 본고장인 미국 남부 켄터키주의 손님을 대접하려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상호명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991년에 'Fried'가 주는 기름진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상호명을 'KFC'로 변경했다.

로고

KFC의 로고에서는 언제나 KFC의 창시자인 커넬샌더스를 볼 수 있다. 커넬샌더스가 곧 KFC 정신의 정수이기 때문이다. 로고의 붉은 색은 KFC의 생동감을 상징하고 흰색 양복은 청결을 상징하며 커넬샌더스의 푸근하고 친근한 미소는 KFC의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을 친절하게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즉, KFC 로고는 커넬 샌더스를 통해 고객을 환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고객에게 청결한 고품질의 식사, 가족들이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슬로건

KFC는 1956년부터 ‘Finger Lickin’ Good’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난 뒤 손가락을 빨 정도라는 의미이다. 2006년에는 ‘Follow your taste’로, 2010년 ‘So Good’으로 변경되었다. ‘So Good’은 치킨의 맛뿐 아니라 KFC의 서비스 또한 훌륭하다는 의미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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