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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작은 프로방스 마을에서 시작한 록시땅은 '진정성, 존중, 감각'이라는 세 가치 가치를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회를 위해 제품을 만든다. 이는 프로방스 지방의 풍부한 자연과 전통을 유지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기업의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록시땅은 브랜드의 로고, 원료, 광고 이미지 등 모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프로방스의 감성을 살리고자 노력한다. 특히 매장의 인테리어는 록시땅의 프로방스적 컨셉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소통의 장소이다. 매장의 바닥은 코뜨 다쥬르(Cote d’Azure) 프로방스의 붉은 모래와 같이 붉은 타일로 제작 되었고, 제품 선반, 용기 모두 프로방스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록시땅은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과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을 무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원료의 품질 또한 추적 가능 하도록 엄격하게 유통망을 관리한다. 또한 에코 리필 패키지를 출시하고 포장지 및 쇼핑백 원료와 디자인도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다.
1997년 록시땅은 처음으로 제품 패키지에 점자를 도입하였다. ‘감각’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록시땅은 이 부분에 있어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록시땅은 이러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 록시땅 재단을 2006년에 창립하였고 전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을 돕고 있다.
또한 록시땅의 주요 원료인 시어버터를 생산하고 있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공화국의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에도 연간 약 100만 유로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시어 버터는 록시땅의 대표 원료이다. 1980년 올리비에 보쏭은 새로운 원료를 찾아 전세계를 여행하던 중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여성들이 시어 열매를 빻아 보습제로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곳의 주민들과 공정무역을 체결하고 시어 버터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30년 넘게 시어 버터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 최초로 첨가물이 없는 시어 버터를 만들었다. 뛰어난 영양과 보습 효과로 록시땅의 시어 버터 핸드 크림은 3초에 1개씩 판매된다고 할 만큼 인기 있는 대표 상품이 되었다.
이모르뗄은 기적의 꽃이자 불멸의 꽃으로 불린다. 이모르뗄과 관련하여 고대 그리스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다. 율리시스가 피치아(Pheacia) 섬에 난파되어 왔다가 아름다운 미모로 유명한 왕의 딸을 만난다. 그녀는 율리시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이모르뗄 오일이 담긴 유리병을 전했고 율리시스는 그 오일을 바른 뒤 힘을 되찾아 항해를 재개할 수 있었다.
록시땅에서는 2001년부터 이모르뗄 크림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 제품은 이제 록시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톤의 이모르뗄 꽃에서 오직 1리터의 에센셜 오일만이 추출되므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2004년 록시땅은 야생에서만 자라던 이모르뗄 꽃을 코르시카 섬에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제품 패키지의 딥블루컬러는 이모르뗄이 자라는 코르시카 섬이 있는 지중해를 상징하고 옐로우컬러는 이모르뗄을 상징한다.
버베나 역시 록시땅의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 중 하나이다. 코르시카 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며 성장, 수확, 제조 과장에서 어떠한 화학 물질이나 합성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버베나 향기는 감각을 깨워주고 활기를 부여해주며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준다.
샤워젤, 바디 크림 등에 주로 사용되며 핸드 크림, 미스트 제품으로도 생산되고 있다. 버베나 샤워젤은 식물성 거품으로 피부를 건조하지 않고 상쾌하게 씻어주어 인기 있는 상품이다.
참고
- ・ 록시땅 공식 홈페이지 www.loccitane.com
- ・ 록시땅 한국 페이스북
- ・ 록시땅 한국 인스타그램
- ・ 록시땅 US Fantastic Provence Magazine
출처
브랜드는 더 이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대상이다. 우리는 브랜드를 생산하고 소비할 뿐만 아니라, 문화를 공유 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브랜드의 영혼을 생생하게..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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