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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의 포르투갈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동질적인 민족에 속하며 지중해 주변 민족들과 신체적 특징이 유사하다. 지리적으로 유럽의 서쪽 끝에 있는 탓에 육지를 정복하려는 자들의 집결지가 되어왔고, 해상 여행자들이 긴 해안선을 따라 정착촌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대다수 이주하면서 최대 이민자 그룹을 이루고 있다.
로마인·수에비족·서고트족·무어인·유대인이 모두 포르투갈의 영토에 영향력을 끼쳤다. 대부분의 포르투갈인들은 유럽인들의 평균키보다 약간 작고 갈색눈에 검은색의 곱슬머리, 파르스름하거나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으며, 대부분 로마 가톨릭교도이다. 주요언어인 포르투갈어는 로망스 제어이다. 아조레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의 주민들도 포르투갈계이다.
포르투갈은 대부분의 지역(70%)이 여전히 농촌으로 남아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북부와 인구밀도가 낮은 남부 사이에 인구와 촌락 형태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이농현상이 심각한데 특히 북부 일부 지역과 중동부지역, 남부의 해안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브라가와 세투발 사이에 있는 해안지대에 저지의 평원과 도시개발 등의 요인이 작용하여 많은 인구가 몰리고 있다. 중앙평원인 미뉴, 해안지역인 알가르베 같은 곳은 인구과밀현상이 심각하다.
포르투갈의 인구는 2024년 기준 1,023만 4,764명이고, 인구밀도는 111명/㎢이다. 1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거주자는 전체 인구의 67%에 해당한다. 1985년 까지는 인구가 느리게 증가하다가 1995년 까지 다시 줄어들었고 2000년부터 다시 증가했다가 2015년 이후로 다시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인구변동이 불안정하다.
공식 언어는 포르투갈어이고,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함께 사용된다. 종교는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로마 가톨릭을 믿고, 그 외에 개신교와 유태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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