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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3번째 항해 때인 1498년 트리니다드 섬을 방문했다. 당시 이 섬에는 아라와크 인디언이 살고 있었으며, 토바고 섬에는 호전적인 카리브인이 살고 있었다.

트리니다드 섬은 약 300년 동안 스페인령으로 방치 상태에 있다가 1797년 영국 해군 탐험대에 함락되었다. 17∼18세기에 담배와 코코아가 경작되었다. 원주민 인디언들이 노예로 혹사당해 죽었고, 스페인인들은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노예를 수입했다. 1721년 영국인이 처음으로 토바고에 정착하기 시작했으나 1781년 프랑스가 토바고를 획득하여 설탕을 생산하는 식민지로 바꾸었다.

1802년 영국이 토바고를 획득했으며, 1889년 행정상 트리니다드와 연합하게 되었다. 1830년대말 노예제도가 폐지된 후, 영국은 농장인부와 연합하기 위해 인도에서 온 이주자들에게 장려금을 주었다. 식민지 입법의회에 7명의 의원을 추가로 선출하는 헌법개정이 이루어진 1925년 부분적으로 자치행정부가 시작되었다. 1945년 보통선거가 제도화되었다. 1962년 이 식민지는 독립을 획득했으며, 1976년 영국연방 내의 공화국이 되었다.

킹조지 요새, 스카버러(Scarborough)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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