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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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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는 공기업과 사기업이 공존하는 혼합경제국이다. 서비스업, 농업, 경공업, 석유와 인산염의 생산과 수출업이 가장 발달해 있다. 문제점으로는 실업과 불완전 취업의 만연을 꼽을 수 있으며, 경제개발은 주로 서방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의 보조에 힘입어 이루어져왔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인구증가율보다 약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개발도상국들의 수준과는 비슷하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수준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농업은 전통적으로 튀니지 경제의 근간을 이루어왔지만, 최근 20∼30년 동안 제조업의 비중이 보다 커지고 있다. 농업은 GNP의 1/5 미만을 차지하며, 노동인구의 약 1/4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외국인 소유의 토지는 1964년에 몰수되어 국유화되었다. 정부는 1960년대에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려고 시도했지만 해외원조기관들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반대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포기했다. 불규칙한 강우체계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적지 않으며, 그결과 수확량이 해마다 변한다. 건조농업이 지배적이며, 농무부가 관할하는 관개는 불충분한 실정이다.

주식작물인 밀과 보리의 수확량은 종종 국내수요에도 미달된다. 정부는 신품종인 멕시코산 왜성종 밀을 도입하여 생산량의 부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품종이 현재 밀 수확량의 약 1/10을 차지하고 있다. 밀은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보리는 강우량이 적은 중부·남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된다. 환금작물로는 올리브·사탕무·감귤류·야채 등이 있다. 가축으로는 양을 가장 많이 기르고 염소·소·가금류도 사육된다.

주요광물자원은 석유와 인산염이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튀니지석유회사가 석유생산을 관리한다. 석유는 주요수출품이기도 한데, 중유는 막대한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산염은 대부분 수출용 화학제품과 비료 생산에 이용된다. 제조업은 GNP의 1/8가량을 차지하지만 이 분야의 취업인구는 전체노동인구의 거의 1/5에 달한다. 공업은 외국의 자본 및 차관에 크게 의존해왔으며, 튀니스에 집중되어 있다. 대부분의 제조시설이 5명 이내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장려를 받고 있는 전통적인 장인 활동이 여전히 다수의 튀니지인에게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가공상품·조강·화학제품·직물·피혁제품 등의 제조업이 발달했다.

전력은 거의 전적으로 국산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에 의지하지만, 마자르다 강 연안에서는 약간의 수력발전도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와 철도망은 국내의 모든 도시들을 연결할 만큼 조밀하다. 긴 해안선을 따라 주요항구가 여러 개 있다. 고대 로마의 유적과 후세의 이슬람 건물들, 긴 해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관광산업, 해외원조, 해외 근로자들의 송금은 주요 외화획득원으로 무역수지의 적자를 상쇄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해외원조는 주로 세계은행(IBRD), 유럽 투자은행, 프랑스, 미국,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제공한다.

유럽 경제공동체(EEC)는 1976년에 튀니지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했으며, 튀니지에 상당한 액수의 차관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수출품은 석유, 유제품·직물·인산염제품·농산품 등이다. 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식량·원료제품·화학제품·의약품 등이다. 주요 무역상대국은 수입품의 1/3을 공급하는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독일·미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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