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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연간 인구성장률은 전세계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평균 증가율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인구밀도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안 가까이에서 산다. 튀니지의 남반부 전역은 인구가 매우 희박하다. 2024년 기준 인구는 1,251만 4,280명이고, 인구밀도는 81명/㎢ 이다. 전체 인구의 1/5이 15세 미만이며, 인구의 2/3가 도시에 거주한다.
아랍계와 베르베르계의 혼혈인이 주민의 다수를 점하고 있다. 아랍인은 7세기부터 북아프리카로 오기 시작하여 토착민인 베르베르인을 쉽게 정복했다. 아랍인들은 자신들의 언어와 종교도 함께 가지고 들어와 토착인들과 혼인관계를 맺었다. 오늘날의 튀니지인들은 대부분 그들이 아랍인의 후손이며 아랍 문화의 계승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베르베르인의 문화는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어서, 현재 베르베르인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전체인구의 2%도 되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대부분 20세기말경 이스라엘로 이주해갔다.
공식어는 아랍어이고, 프랑스어도 널리 쓰인다. 대다수의 국민이 이슬람교도이며, 소수의 그리스도교와 유대교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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