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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타르는 1665년 이전에 J.J. 베서가 발견했다. 1792년 영국에서는 석탄 가스등이 사용됨으로써 석탄 가스 제조의 부산물로 다량의 콜타르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19세기 중반까지는 콜타르의 이용가치가 거의 없어 대부분이 폐기되었다.

콜타르가 최초로 공업적으로 사용된 것은 1820년 찰스 매킨토시가 방수용의 고무용액을 만드는 데 콜타르로부터 얻어진 휘발유를 사용하면서부터이다. 1825년경 콜타르 증류물(크레오소트유)이 철도 받침목의 방부제로 사용되었으며, 1842년에는 콜타르피치, 즉 재증류 콜타르 잔유물이 연탄(煉炭)에 사용되었다. 1843년 A.W. 폰 호프만이 콜타르 중에 아닐린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으며, 1845년에 콜타르 증류물로부터 벤젠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1856년에는 W.H. 퍼킨이 아닐린으로부터 최초의 콜타르 염료인 모베인을 합성했다. 1868년 독일의 화학자 카를 그레베와 카를 리베르만은 알리자린이 콜타르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안트라센의 유도체라는 사실을 밝혀 그 합성에 성공했다. 알리자린, 즉 터키레드는 염료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이전에는 서양꼭두서니의 뿌리에서 얻었다. 1871년 합성알리자린의 제조가 시작되고 5년 후에는 서양꼭두서니로부터 얻어지는 알리자린 염료의 70％가 합성품으로 대체되었다. 이윽고 천연염료가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또한 1897년에는 콜타르로부터 얻어진 인디고가 독일 시장에 등장했다. 이 때문에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서양꼭두서니의 재배업은 타격을 받아 농지 40ha가 농작물 등의 경작지로 전환되었다. 일찍이 경시되었던 콜타르가 세계 경제에서 급속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1865년 J. 리스터는 페놀에 방부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에 의해 콜타르 성분의 유도체가 제약에 사용하게 되었다. 한편 콜타르에는 암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1901년에는 콜타르가 처음으로 도로포장에 사용되었다. 1907년 레오 베이클랜드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로부터 페놀수지를 합성해 콜타르 공업의 새로운 분야를 열었다. 이외에 콜타르의 이용에서 중요한 것으로 그 구성성분으로부터 나일론이나 인조섬유를 합성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콜타르 피치는 알루미늄 제련의 전극재료로도 중요한 물질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