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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배경

본래 KT는 2007년 말 현대 유니콘스의 인수를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사내 반대로인해 무산되었다. 이후 2012년 12월 KBO에서 10번째 구단 창단추진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이때 kt가 창단 의사를 밝혔고, 2013년 1월 창단 신청을 했다. 1월 17일 구단주 총회에서 kt프로야구단 창단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같은 해 3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야구단 명칭이 'kt wiz'로 확정되었다. 8월에는 초대 감독으로 조범현 감독을 선임했다. 공식 팀명은 'kt wiz', 혹은 '케이티 위즈'이다. 팀명에서 kt만 따로 써서 표기할 때에는 대문자 'KT'로 표기해야 한다. 팀명은 마법사(wizard)에서 유래했다. 신비롭고 강력한 힘으로 상상의 야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뜻이라고 한다.

역대 성적

2013년에는 2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듬해 2014년 KBO 퓨처스리그에 참여했다. 경찰청과 치른 개막전 경기는 18:3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첫 승을 거뒀고, 북부리그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부터 1군 정규시즌에 참가했다. 개막 직후 11연패를 기록하면서 승률이 1할대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었고, 결국 첫 시즌은 꼴찌로 기록되었다.

2016시즌 초반에는 중위권에 안착했으나, 개막전 외야수 김사연의 부상을 시작으로 팀내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입었다. 이로인해 뜻하지 않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도 이어서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7시즌 최종 성적은 144경기 50승 94패이며 승률은 3할이다. 2018년 정규시즌에서는 9위로 상승했고, 2019년에는 6위, 2020년에는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시즌에서는 그동안 축적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맞아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정규리그 4위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결국 종합 4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LG 트윈스에 1승 4패로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에는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패하여 5위에 머물렀다.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좌우펜스 98m, 좌우중간 115m, 중앙펜스 120m, 펜스높이 4m이며, 2만 2천 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이다. 본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같은 규격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보조펜스가 설치되어 지금의 규격으로 사용하고 있다. 2군구장은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다. 구단 창단 당시였던 2014~15년에는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마스코트

마스코트는 '빅(vic)'과 '또리(ddory)'로 이름 붙여진 몬스터 캐릭터이다. 연결해서 부르면 승리를 뜻하는 '빅또리(victory)'. 빅은 공격형 파워를 상징하며 kt wiz의 이니셜 심볼을 부착하고 있다. 또리는 기동력과 민첩성을 지닌 수비를 상징하며 이미지 심볼을 부착하고 있다. kt wiz의 마스코트를 비롯한 브랜드 디자인은 2014년 미국의 에이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와 이탈리아의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CLIO Sports Awards)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