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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이라크 중부, 유프라테스 강 중류 연안 |
|---|---|
| 인구 | 1,151,200명 (2014 추계) |
| 면적 | 5,034㎢ |
| 언어 | 아랍어 |
| 대륙 | 중동 |
| 국가 | 이라크 |
요약
이라크 중부에 있는 도시.
Kerbela라고도 씀.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이라크에서 가장 중요한 성도이다. 바그다드 남서쪽으로 88㎞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철도를 통해 바그다드와 연결된다.
카르발라 시가 종교적 중요성을 띠게 된 것은 수니파 이슬람교도와 시아파 이슬람교도의 카르발라 전투(680)에서 비롯되었다. 시아파의 지도자이며 마호메트의 손자인 후사인 이븐 알리가 전사했고, 그의 무덤이 시아파의 가장 큰 성지 가운데 하나이자 순례 중심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1801년에 무덤이 파괴되었으나 곧 복구되었다.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카르발라에 묻히는 것을 천국에 이르는 확실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어 카르발라 시에는 광대한 규모의 공동묘지가 여럿 있으며, 카르발라는 메카 순례를 위한 출발지이기도 하다.
카르발라는 여전히 교역 중심지의 구실을 하고 있다. 옛 도시지역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지배자들에 대한 저항의 중심지가 되어왔다.
주민 가운데 약 절반은 이란계이며, 인도인과 파키스탄인도 일부 있다. 주변지역은 평지로 동쪽의 유프라테스 강에서 서쪽의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까지 펼쳐져 있다. 강 주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인구밀도가 낮다.
동쪽 지역에서는 대추야자가 재배된다. 서쪽에 있는 사막에는 알우카이디르 성의 유적이 있으며, 정확한 연대와 목적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이 요새 궁전은 18세기말에 세운 듯하다. 건축 양식은 사산 왕조 양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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