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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크기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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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규모

지진 크기의 다양함 때문에 지진기록에서 측정되는 지진파의 진폭을 비교하기 위한 수학적인 장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찰스 F. 리히터는 진앙으로부터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표준 지진계(우드-앤더슨 진자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최대 진폭(1/1,000㎜ 단위)에 상용 로그 값을 취해 얻은 '지진 규모 등급'을 설정했다(→ 리히터 척도). 최근에는 다양한 규모 등급이 지진의 상대적인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과학자와 공학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그중 하나로 P파 규모는 표준 지진계에 기록되는 P파의 진폭을 이용해 얻어진다. 유사하게 표면파 규모는 20초의 주기를 지니는 표면파에 의한 지반운동의 최대 진폭을 이용한다. 실제적으로 더 확실하고 기계적으로 지진 크기를 측정하는 데는 회전우력(回轉偶力)을 이용한다. 지진의 회전우력량은 좀더 균일한 지진의 크기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사용되는 또다른 규모에는 회전우력 규모가 있으며 이것은 회전우력의 로그 값에 비례한다.

지진의 에너지와 발생빈도

지표의 특별한 장소를 지나는 지진 에너지는 지반운동 기록에서 얻은 운동속도로 계산할 수 있다. 매년 지구 전체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방출되는 에너지는 1,000만~1억 kW의 일률에 해당하는 약 1025erg(에르그)이다. 이 양은 매년 지구 내부에서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의 0.001배 정도이다. 전체 지진 에너지의 90%가 에너지 단위 1023erg 정도 이상인 규모 7.0 이상의 지진에서 생긴다.

경험적인 관측에 의하면 지진발생 횟수는 규모가 클수록 줄어든다. 규모가 한 단위 줄어들 때 지진 발생횟수는 거의 10배씩 증가한다. P파 규모가 4.0 이하인 지진의 연간 발생횟수는 약 2만에 달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질수록 에너지도 감소하여 대규모 지진이 전체 에너지 방출의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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