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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교 5경 가운데 하나이다. ‘춘추’는 ‘춘하추동’을 줄인 것으로, 사건의 발생을 연대별과 계절별로 구분하던 고대의 관습에서 유래했다. 이 책은 공자가 BC 722년부터 죽기 직전인 BC 479년까지 그의 모국인 노나라의 12제후가 다스렸던 시기의 주요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개략적이기는 하나 월별로 기록되어 있다.
한대의 대유학자 동중서는 <춘추>에 기록된 일식·낙성·가뭄 등과 같은 자연의 이변들은 제후들이 천명을 어기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알려주기 위하여 쓰였다고 주장했다. 유학자들이 이 책을 비롯한 다른 유교경전들을 공식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한 이래로, 이 책은 조정에 유교의 이상을 강요하는 수단이 되었다. <춘추>는 3가지 주석서인 <춘추좌씨전>·<공양전>·<곡량전>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유교 5경 가운데 하나이다. 〈춘추〉라는 이름은 '춘하추동'을 줄인 것으로, 사건의 발생을 연대별과 계절별로 구분하던 고대의 관습에서 유래했다.
이 책은 공자가 BC 722년부터 죽기 직전인 BC 479년까지 그의 모국인 노(魯)나라의 12제후가 다스렸던 시기의 주요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개략적이기는 하나 완전히 월별로 기록되어 있다. 공자는 타락한 제후에 대해서는 존칭을 생략하는 등 자구를 미묘하게 사용하여 각 사건에 대한 도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대(漢代)의 대유학자 동중서는 〈춘추〉에 담겨 있는 깊은 뜻을 찾아내고자 연구한 후대의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여기에 기록된 일식·낙성·가뭄 등과 같은 자연의 이변들은 제후들이 천명을 어기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알려주기 위하여 쓰였다고 주장했다. 유학자들이 이 책을 비롯한 다른 유교경전들을 공식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한 이래로, 이 책은 조정에 유교의 이상을 강요하는 수단이 되었다.
〈춘추〉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출생연도·활동시기·이름 등이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은 어떤 학자(좌구명으로 추정됨)가 쓴 주석서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 때문이다. 이밖에도 저자의 이름을 딴 주석서 〈공양전 公羊傳〉·〈곡량전 穀梁傳〉도 〈춘추〉를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 세 주석서는 모두 유교의 13경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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