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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북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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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655,791 (2024) |
면적 | 636.07㎢ |
행정구역 | 2개구 4개읍 8개면 18개동 |
사이트 | http://www.cheonan.go.kr/ |
요약 충청남도 북동부에 충청남도 제1의 도시. 충청남도 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예로부터 서울과 전라도·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관광지로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으며, 특산물로는 사과·배·포도 등의 과일과 호두과자, 병천순대가 유명하다. 면적 636.07㎢, 655,791(2024).
대한민국 충청남도 북동부에 있는 시.1995년 천안군과 통합시를 이루었다.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와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철도와 도로 교통의 요지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구릉지가 많아 원예농업과 낙농업이 활발하며, 서울에 있는 대학의 분교들이 입지하는 등 대학교육 기능이 강화되어 개발 중심도시로 성장해왔다. 행정구역은 동남구·서북구, 성환읍·성거읍·직산읍·목천읍, 풍세면·광덕면·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입장면, 부성1동·부성2동·신안동·문성동·원성1동·원성2동·성정1동·성정2동·백석동·불당동·중앙동·쌍룡1동·쌍룡2동·쌍룡3동·일봉동·신방동·청룡동·봉명동 등 2개구 4개읍 8개면 18개동이 있다. 시청소재지는 번영로이다. 면적 636.07㎢, 655,791(2024).
연혁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역이었다. 고려초에 천안부(天安府)가 되었으며, 995년(성종 14) 이곳에 환주를 설치하고 도단련사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5)에 폐지했다. 1018년(현종 9)에 천안군이 되어 1개의 속군과 직산 등 7개의 속현을 거느리는 큰 고을이 되었다. 조선초의 군현제 개편에 의해 1413년(태종 13)에 천안부가 영산군(寧山郡)으로 개칭되었다가 1416년에 천안군이 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6년에 충청남도 천안군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 때 비입지를 아산군과 예산군, 면천군으로 이관하여 면적이 크게 줄어들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목천군이 폐지되고 목천군의 3개면이 통폐합되어 천안군에 편입되었다. 직산군도 폐지되어 성산면·성환면·입장면·성거면이 천안군에 이관되었다. 이때 천안군의 면 폐합이 이루어져 영성면·환성면·풍세면·광덕면으로 재편합되었다.
1916년에 성산면을 직산면으로, 1920년에 영성면을 천안면으로, 1942년에 갈전면을 병천면으로 개칭했다. 1931년에 천안면이 천안읍으로 승격했다가, 1963년에 환성면 일대를 병합하여 천안시로 승격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농촌지역이던 천안군과 중심도시 기능을 담당해왔던 천안시가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천안시를 이루었다.
2002년 직산면·목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2003년 쌍용2동이 쌍용2·3동로 분동되었으며, 2006년에는 쌍용3동이 쌍용3동·백석동으로 분동되었다. 2007년 신용동의 명칭을 일봉동으로 바꾸고 신방동으로 분동했다. 2008년 동남구와 서북구를 개청했다. 2013년 서북구 백석동을 백석동·불당동으로, 부성동을 부성1·2동으로 분동했다.
인구
통합 이전의 천안군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계속 인구가 감소하여 1970년 11만 8,605명, 1980년 11만 719명, 1990년 10만 2,873명으로 1970~90년 사이에 13.7%가 감소했다. 1989~90년에는 약간 증가했고, 1990년 이후에는 정체기였다. 한편 통합 이전 천안시의 경우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 6,055명이었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1970~80년에 53.9%, 1980~90년에 75.4%, 1990~96년에 57.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1995년 천안군과 통합시를 이루어, 1996년 시의 인구는 33만 3,372명으로 증가했다.
2000년 이후에는 인구증가 추세가 이어져 2005년 51만 8.818명, 2010년 57만 107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60만 명을 넘어선 60만 5,776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65만 5,791명이며 가구수는 30만 6,610가구, 가구당 인구는 2.14명이다. 서북구에 39만 8,093명, 동남구에 25만 7,69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동 지역에 전체 인구의 75%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서북구에는 부성2동(5만 9,954명)에, 동남구에는 청룡동(5만 8,538명)에 인구분포가 가장 높다.
천안시 자연환경
차령산맥의 북쪽 줄기에 해당하며, 시의 대체적인 지세는 북부평지와 동부산지 그리고 남부산지로 나눌 수 있다. 저위침식면에 해당하는 북부평지는 대부분 높이 100m 이하의 기복이 적은 구릉지를 이루며 성환읍·성거읍·입장면·직산면 등이 위치한다. 낮은 구릉지 위를 성환천과 입장천이 나란히 북류하여 안성시와의 경계에서 안성천과 합류하며, 하천 유역에는 넓고 비옥한 소사들·새밭들 등의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다. 이 평야는 경기평야 남부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쌀 생산지가 되고 있다.
남서부에 광덕산(699m)·망경산(600m)·태화산(456m), 중서부 지역에 성거산(579m)·흑성산(519m)·태조봉, 동부에 몽각산(403m)·환희산(402m), 중앙에 위례산(524m)·작성산(497m)·은석산(455m)·개죽산(452m) 등이 솟아 있다. 이들 산지 사이를 흐르는 주요하천으로는 병천천(竝川川)·풍세천·성환천 등이 있다. 병천천은 산방천·승천천·광기천·녹동천 등의 주요지류를 합하며 동부를 남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동쪽으로 흘러 충청북도 청원군 강외면과 강내면의 경계에서 미호천에 합류한다. 풍세천은 남부를 북쪽으로 흘러 풍세면을 지나 아산시 배방면에서 곡교천에 합류한다. 중심시가지를 흐르는 천안천은 안서천·원성천·삼룡천·구룡천 등을 합류하여 저위침식면을 남서류한다.
천안천의 동부 구릉지대에는 구시가지가, 그 서쪽에는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지질은 산지의 대부분이 화강편마암을 이루고 있으며, 구릉지는 대보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온의 연교차가 큰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나타내며, 연평균기온은 12.3℃ 내외, 1월평균기온은 -0.3℃ 내외, 8월평균기온은 25.3℃ 내외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188㎜이지만 해에 따라 변동이 크다.
천안시 인구
통합 이전의 천안군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계속 인구가 감소하여 1970년 11만 8,605명, 1980년 11만 719명, 1990년 10만 2,873명으로 1970~80년에 6.6%, 1980~90년에 7.1%씩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1989~90년에 약간 증가했고, 1990년 이후에는 정체상태였으며, 남녀성비는 105:100으로 남자가 많았다. 한편 통합 이전 천안시의 경우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 6,055명이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구증가율을 보면 1963~70년에 18.6%, 1970~80년에 53.9%, 1980~90년에 75.4%, 1990~96년에 57.7%로 인구증가율이 매우 높다. 1995년 천안군과 통합시를 이루어, 1996년 시의 인구는 33만 3,372명으로 증가했다. 읍·면지역에 시 전체인구의 32.3%(194명/㎢), 통합시 이전 천안시였던 동지역에 67.7%(2,704명/㎢)가 분포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65만 5,791명이다. 행정동별 인구분포를 보면, 부성2동(5만 9,954명)·청룡동(5만 8,538명) 등에 인구가 많다.
12개 읍·면 중 대부분의 면지역에는 5,000명 내외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목천읍·성환읍·성거읍·직산읍은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거지역과 상업·업무 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구시가지는 높은 인구밀도를 나타내며, 그 인접지역인 원성동·청수동·구성동 등도 인구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시의 북서부지역인 업성동·차암동·성성동 등에는 천안제2공업단지가 완공되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65만 5,791명으로 인구증가율이 1996년~2020년에 매우 높다.
천안시 산업·교통
총경지면적은 166.44㎢,로 논이 107.26㎢, 밭이 59.18㎢이며, 임야면적은 328.06㎢로 51.6%를 차지하고 있다(2006). 경지율은 26.2% 정도로 토지 이용상 농업의 비중이 큰 편이며, 농가수는 총 1만 2,574가구이며, 전체 가구수의 6.5%를 차지한다. 농경지는 주로 입장천·성환천·풍세천·병천천 등의 하천유역에 분포하며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이 지역은 경기평야의 남부에 해당하고 쌀의 맛과 질이 뛰어난 경기미로 유명하다. 구릉지는 밭이나 과수원·목장 등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배의 재배가 활발하다. 성환읍의 배는 외국으로 수출된다. 이밖에도 포도·고추·잎담배·호두 등이 많이 생산되며, 생산량은 적지만 성환읍에서는 개구리참외가 생산된다.
입장면의 거봉포도와 광덕면의 호두가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호두[胡桃]라는 이름은 오랑캐 복숭아라는 의미로, 고려 충렬왕 때 유청신이 원나라에서 열매와 묘목을 가져와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에, 묘목은 광덕사 경내에 심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광덕면 일대에 있는 약 25만 8,000그루의 호두나무 가운데 고목을 제외한 절반 정도에서 호두를 수확하여, 호두과자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특산물로 수출하기도 한다. 수도권과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집약적 목축에 의한 낙농업이 발달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직산금광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금광이 개발되었으나 모두 폐광된 상태이다.
천안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수도권 공업 분산정책에 의한 공업성장지역이며, 총 1350개 업체에 6만 1,463명이 종사하고 있다(2006). 화학·기계업체의 비중이 크지만, 종업원수 3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충남방적·남영나일론·남영산업 등 대기업의 공장들이 있는 섬유 관련업체와 (주)SKC, (주)연합전선 등의 규모가 크다. 그밖에 남양유업, 한국담배인삼공사 인쇄창, 부영산업(도자기 컵), 코리아나화장품 등이 있다.
두정동과 성정동 일원에 농기구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조성한 천안제1공업단지는 중소기업 시범공단이며, 기계·금속 업종의 비중이 크다. 1989년에 조성된 백석농공단지에는 50개 업체가 있다. 1983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시범관리공단에 의해 차암동·성성동·업성동 일대에 천안제2공업단지가 1992년말 완공되었다.
천안역과 서울-대전을 잇는 국도가 지나는 구시가지에 관공서·상설시장·백화점 및 전문상가 등이 밀집해 있으며, 터미널 주변의 신부동 일대에도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있다. 상설시장 14개소와 영성동의 파고다백화점, 신부동의 갤러리아백화점, 대흥동의 천안백화점 등이 있다. 또한 천안역 주변에 농기계 전문상가가 있고 영성동에는 청과물도매시장이 있으며 5일정기시장이 3개소 있다.
조선시대에는 영남로와 호남로가 갈라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오늘날에도 서울과 대전의 1시간 생활권에 드는 교통도시이다. 경부선과 장항선의 분기점이며 경부고속도로가 시내를 남북으로 지난다.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가 1996년 현재 공사중에 있다. 그밖에 서울-대전을 잇는 국도가 이 지역을 남북으로 지나며, 아산-진천을 잇는 국도가 남부를, 당진-문경을 잇는 국도가 북부를 각각 동서로 지난다. 도로총길이 1065.89km, 도로포장률 56.0%이다(2006).
천안시 유물·유적·관광
천안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국보 1, 보물 9, 사적 1, 천연기념물 2)),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7, 기념물 12, 무형문화재 1), 문화재자료 27점, 등록문화재 60점이 있다.
선사시대 유물·유적으로는 1963년 두정동에서 발굴된 움집·돌칼·돌도끼, 1965년 봉명동에서 발굴된 민무늬토기·돌도끼·붉은간토기, 성남면 봉양리에서 발굴된 간돌칼, 광덕면 대평리에서 발굴된 동검 등이 있다. 삼국시대 백제와 고구려 사이에 전투가 잦았던 이 지역에는 위례산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62호)·성거산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63호)·사산성·흑성산성·세성산성 등 백제의 것으로 보이는 16개의 산성이 있었으나 대부분 허물어지고, 청당동산성(淸堂洞山城)·월봉산성(月峰山城)·일봉산성(日峰山城) 등이 남아 있다.
불교문화재로는 고려 현종이 성환읍 대홍리에 도적들로부터 길손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 봉선홍경사와 광연통화원(廣緣通化院)이 있는데, 지금은 봉선홍경사사적갈비(奉先弘慶寺事蹟碣碑:국보 제7호)만이 남아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림학사 최충이 비문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성거읍 천흥리의 천흥사지당간지주(天興寺址幢竿支柱:보물 제99호)·천흥사지5층석탑(보물 제354호)·천흥사동제관음상(天興寺銅製觀音像: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7호),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삼태리마애불(天安三台里磨崖佛:보물 제407호) 등이 있다.
천흥사는 탑의 양식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절로 추정된다. 광덕면의 광덕사(廣德寺)에는 광덕사부도(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5호)·광덕사3층석탑(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광덕사대웅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6호)·광덕사천불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광덕사석사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광덕사부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3호)·광덕사어필부역면제서권(廣德寺御筆賦役免除書卷: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9호) 등이 있으며, 광덕사고려사경(廣德寺高麗寫經:보물 제390호)이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성거읍 성거산 기슭의 만일사(晩日寺)에는 만일사법당(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0호)·만일사5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만일사마애불(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5호)·만일사석불좌상(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만일사금동불(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8호) 등이 있고, 목천면 용화사에 석조여래입상(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8호), 삼룡동에 삼룡리3층석탑(三龍里三層石塔: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호), 안서동에 성불사(成佛寺: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호) 등이 있다.
유교문화재로는 유량동의 천안향교(天安鄕校: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호)와 영남루(永南樓: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호)가 있다.
그밖에 용곡동에 홍양호묘(洪良浩墓: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호)가 있다. 특히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곳의 지형이 '5마리 용이 구슬을 다투는 모양'(五龍爭珠之勢)으로 만약 3,000호의 마을을 두고 군사를 조련하면 (후)백제가 저절로 항복할 수 있는 요충지라 하여 고려 태조가 왕자산성을 쌓고 천안부를 설치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태조봉·왕자산·마점산(馬點山)·유량동(留糧洞) 등과 같은 고려 태조와 관련된 많은 지명들이 있으나,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문화유적은 드물다.
조선시대의 건축물로는 직산면 군동리의 직산현관아(稷山縣官衙: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 군서리의 직산향교대성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8호)·민익현가옥(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0호), 목천면 교천리의 목천향교대성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9호) 등이 있다.
독립운동 관련 문화재로는 병천면 탑원리의 생가터와 봉화터 등 유관순의사유적(사적 제230호)과 추모각 및 기념비 등이 있는 병천리·탑원리의 아우내[竝川] 3·1운동독립사적지(충청남도 기념물 제58호)가 있다.
그밖에 임진왜란 때 진주성 방어에 공이 큰 이광악의 광남군이광악선무공신교서(廣南君李光岳宣武功臣敎書:보물 제952호)가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북면 오곡리의 신자경선생묘(충청남도 기념물 제69호), 목천면 동리의 이동녕선생생가지(李東寧先生生家址: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 북면 은지리의 박문수묘와 유적, 고령박씨종중재실(高靈朴氏宗中齋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9호), 풍세면 삼태리의 전씨시조단소 및 재실(全氏始祖壇所齋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7호) 등이 있다.
풍세면 풍서리의 육현사(六賢祠), 수신면 속창리의 한명회묘, 병천면 가전리의 김시민유적, 목천면 서리의 이범석유적, 광덕면 원덕리의 김옥균유적, 병천면 용두리의 조병옥유적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중심시가지에 능수버들로 유명한 천안삼거리의 풍치가 유명하며, 목천면 남화리의 독립기념관, 성거읍 요방리의 망향의 동산, 병천면 탑원리의 유관순의사유적 등의 성역 관광지도 잘 알려져 있다.
오룡쟁주지세의 여의주로 알려진 남산은 시민, 특히 노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며 그곳 용주정(龍珠亭)에서는 중심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 태조봉에는 성불사·각원사와 동양 최대라는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 청소년을 위한 야영장이 있다. 교통이 편리하여 주변의 독립기념관, 망향의 동산, 온양온천, 현충사 등으로 가기 위해 관광객들이 통과하는 곳이며, 광덕호두로 만드는 호두과자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연간 관광객수는 426만 명 정도이다(2006).
천안시 교육·문화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천안향교·직산향교·목천향교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초에 강제로 폐교되었지만, 일찍이 대한제국 말기에 의성학교를 비롯한 사학에서 근대 학교교육이 시작되었고, 1907년에 설립되어 1911년에 직산 공립보통학교로 강제 개편된 사립 경위학교도 교육을 맡았다.
2006년 현재 유치원 90개소, 초등학교 62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19개교가 있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호서대학교,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상명대학교 천안 캠퍼스, 선문대학교 천안 캠퍼스, 연암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나사렛대학교, 국립천안공업대학, 순천향대학교, 백석대학, 성민대학교, 천안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등이 있어 새로운 교육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성정동에는 천안문화원이 있어 이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천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천안시의 향토문화행사인 천안삼거리문화제는 시민들의 향토애를 고취하기 위한 축제로서 1987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 문화제는 천안삼거리의 능수버들에 얽힌 〈능소 아가씨와 박도령 전설〉을 재현하고, 여기에서 유래되었다는 유명한 〈흥타령〉 민요 등의 전통 연희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주요행사는 전야제로서의 노제, 능소 아가씨 선발, 박도령 선발 백일장 등이며, 〈흥타령〉 합창을 비롯한 농악·시조 등의 민속과 현대판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져 흥을 더한다. 연극·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도 곁들여진다. 또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일으킨 유관순열사를 기리는 행사로 3·1절 기념행사 외에 추모제(10월)·봉화제(2월말) 등이 있다. 독립기념관을 목천면 남화리 흑성산 남쪽 기슭에 지은 것도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기린다는 의미가 컸다. 그밖에 문화시설로는 신부동에 시민회관, 원성동에 시립중앙도서관, 신안동에 터미널 조각공원 등과 공연장 3개소가 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거북놀이·군사놀이·각시놀이·달맞이·기와밟기·닭싸움놀이 등이 있다. 특히 거북놀이는 무명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며 행해지는 놀이로 고려 현종 때부터 시작되어 기호지방 일대에 전해졌다고 한다. 이 놀이는 〈거북이노래〉와 농악이 어우러져 잡귀를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잔치로 추석 무렵에 행해진다. 마을잔치는 직산면 일대와 동면 송련리에서 이어지고 있다.
천안의 명산인 성거산은 고려 태조가 산신이 있는 곳이라 하여 성거산이라 칭했고 그곳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이 있다. 대표적인 설화로는 〈고양이바위와 승려〉·〈입바위와 칠성바위〉·〈설렁바위전설〉·〈중샘전설〉 및 천안삼거리의 능수버들에 얽힌 것이 있는데, 천안삼거리와 능수버들·영남루·인공연못이 어우러져 널리 알려져 있다. 전래되는 민요로는 〈흥타령〉·〈타맥요 打麥謠〉·〈장타령〉·〈각설이타령〉·〈물레노래〉·〈시집살이노래〉·〈청상노래〉·〈국문뒤풀이〉·〈담바구타령〉·〈육자배기〉·〈창부타령〉·〈청춘가〉 등이 있다.
2006년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3개소, 병원 1개소, 의원 106개소, 치과의원 53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31개소 등이 있다. 사회복지시설로는 아동복지시설 7개소, 노인복지시설 19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4개소, 여성복지시설 4개소, 정신질환자 요양시설 3개소, 부랑인시설 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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