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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국시대 이집트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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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왕국 말기에 내란과 전반적인 경제침체로 정교한 무덤건축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예술적 질이 저하되었다. 예술의 부흥이 이루어진 것은 중왕국시대(BC 1938~1600경)에 좀더 안정된 정치적 풍토가 조성되면서부터였다. 이 시기에는 특히 왕들의 초상조각이 주목을 끄는데 고왕국시대 인물상의 위엄있는 무표정과는 대조적으로 근심이나 비애의 감정이 잘 나타나 있다.

파이윰 오아시스 부근에 지은 왕실의 장례용 피라미드와 신전들은 이 시기에 더 규모가 작아졌고 주로 말린 벽돌과 석재포장을 사용했다.

특히 부조와 회화는 높은 수준의 예술적 기량과 정확한 기법을 보여주었다. 멤피스의 전통을 되살린 이 시기의 가장 훌륭한 부조작품은 테베의 다이르알바리에 있는 멘투호테프 2세의 무덤과 카르나크에 있는 세소스트리스의 작은 사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작품들에서는 인물과 문구를 배치하는 데서 여백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조각의 세련미를 크게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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