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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고려 시대의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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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외항쟁에 참여한 것은 고구려의 대 수·당 전쟁 때의 안시성 싸움 등이 대표적이고, 고려 때는 대몽골항쟁에서 농민·천민들이 항쟁의 주체로 활동했다.

특히 1231(고종 18)~32년 몽골의 1차 침입 때 노비·천민들이 중심이 되어 승리한 충주성방어전, 마산·관악산의 초적들이 최씨정권과 제휴하여 항몽투쟁에 참여한 것, 1253년 몽골의 5차 침입 때 김윤후(金允侯)가 관노의 부적을 불사르고 소와 말을 나누어준 뒤 노비·천민의 속량 및 관직제수를 약속하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70여 일 동안 충주성을 방어한 것 등은 그 시기 대표적인 의병의 사례이다(→ 몽골의 침략).

그러나 통치질서의 혼란으로 인한 일반 민들의 불안감과 대몽항쟁에 대한 집권층의 이율배반적인 시책, 민에 대한 계속적 수탈은 민과 정부 간의 결합을 와해시켜, 결국 민의 반봉건봉기를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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