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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백합목에 속하며 꽃피는 식물로 이루어진 용설란의 총칭.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남서부이다. 전 세계의 열대·아열대·온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잎은 폭이 좁고 창 모양이다. 용설란은 용설란은 10∼15년이 지나 면 죽게 되는데, 아래쪽 주변에서 작은 식물체가 자라나온다. 용설란은 늑막염, 복막염, 소염, 수종, 지혈, 창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한국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신서란·용설란·실유카를 비롯하여 천년란속·코티딜리네속·드라카이나속 등의 식물을 원예용으로 널리 심고 있다.
개요
약 22속(屬)과 종종 목질로 된 짧은 줄기를 가진 720여 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는 용설란의 총칭. 용설란의 학명은 Agave americana이다. 전 세계의 열대·아열대·온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형태
용설란의 잎은 폭이 좁고 창 모양이며 때때로 다육질이거나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는데, 각 식물의 아래쪽에 모여 난다. 잎이 용의 혀처럼 생겼다고 용설란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종들은 많은 꽃이 큰 꽃줄기에 모여 달린다. 열매는 삭과(익으면 과피가 떨어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이고10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이다.
용설란은 높이가 1~2m이고, 잎이 20~30개 달리며 청백색이다. 용설란은 길이가 1.5∼1.8m 정도인 가시가 달린 잎과 7.5∼12m에 달하는 꽃송이 때문에 집 안팎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용설란의 꽃덮개는6개로 갈라지며, 꽃대는 10m 이상 자란다.
생태
용설란은 10∼15년이 지나 노란색 꽃이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어 핀 뒤 죽게 되는데, 아래쪽 주변에서 작은 식물체가 자라나온다.
종류
약 22속(屬)과 720여 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다. 줄기가 없는 유카속(Yucca)의 많은 종들은 그 목질성 줄기와 가시가 달린 잎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다. 놀리나속과 다실리리온속의 일부 종들은 더 긴 꽃대와 좁은 잎을 제외하고는 유카 식물과 비슷하며 이들 역시 재배된다. 줄기가 짧은 다실리리온아코트리쿰과 줄기 아래쪽이 부풀어서 병 모양을 이루는 놀리나 레쿠르바타를 가장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열대성 종류인 코르딜리네인디비사, 코르딜리네아우스트랄리스, 코르딜리네테르미날리스의 엽맥이 넓은 붉은 잎을 가진 변종들은 온실과 집안의 화분에 흔히 심는다. 이 과에 속하는 다른 관상용 식물로는 드라카이나속, 천년란속(Sansevieria)이 있다. 폴리안테스투베로사(Polianthestuberosa)는 휘발성 기름을 얻기 위해 재배되며 흰꽃이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활용
용설란은 늑막염, 복막염, 소염, 수종, 지혈, 창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용설란속 식물은 주로 잎에서 얻어지는 섬유 때문에 중요하다. 사이잘에서 얻어지는 사이잘삼(sisal hemp)은 가장 값비싼 경질의 섬유이다. 헤네켄 섬유(henequen fibre)는 아가베 포우르크로요이데스로부터, 칸탈라 섬유(cantalafibre) 또는 마닐라 마게이 섬유(Manila-Maguey fibre)는 아가베 칸탈라로부터 얻는다. 용설란속 식물의 일부 종에는 수액이 들어 있는데, 이를 발효시켜 치즈 향이 나는 용설란주(pulque)를 만들고 있다. 멕시코 원산의 독주인 테킬라는 용설란 수액을 발효, 증류시켜 만든 술이다
한국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신서란·용설란·실유카(Y. samllima)를 비롯하여 천년란속·코티딜리네속·드라카이나속 등의 식물을 원예용으로 널리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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