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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outfielders)
좌익수·중견수·우익수로 구성되며, 내야를 넘는 중·장거리타를 주로 처리한다.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력이 외야수의 필수조건이며, 외야수들의 수비위치는 공격 팀의 타자에 따라 약간씩 조정되기도 한다.
내야수(infielders)
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의 4명으로 구성된다. 때로 직선 타구를 잡아내기도 하지만 주로 땅볼을 처리한다. 주자가 있는 루의 내야수는 주자를 감시하는 역할도 해야 하며, 외야수들과 마찬가지로 공격 팀의 타자에 따라 수비위치를 조정한다.
먼저, 유격수는 가장 어렵고 힘이 많이 들며 땅볼의 처리 횟수가 많은 수비위치로, 뛰어난 민첩성, 넓은 수비범위, 빠르고 정확한 송구력 등이 요구된다. 2루수의 역할은 유격수와 비슷하지만, 유격수에 비해 1루에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1루로의 송구가 다소 쉽다. 3루수에게는 그다지 넓은 수비범위가 요구되지는 않지만 내야수 중 타자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반사신경이 뛰어나야 하며, 특히 번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1루수는 다른 내야수들에 비해 다소 수월한 수비위치라고 할 수 있으며, 왼손잡이인 경우가 유리하고, 주로 장타력이 있는 선수가 맡게 된다. 1루수가 타자의 번트에 대비하는 경우 1루는 2루수 또는 투수가 맡게 된다.
배터리(battery)
배터리는 투수와 포수를 말한다.
투수는 투구력뿐만 아니라 수비수로서 번트, 내야 땅볼 등의 처리에도 뛰어나야 한다. 또 번트 등 위급시 1루수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포수는 경기 전체를 통해 투수의 투구를 잘 잡아야 한다. 캐처 박스 주변의 파울 지역과 내야에 떨어지는 플라이 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주자의 도루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포수에게는 플라이 볼의 방향을 감지해내는 능력과 주자의 도루를 저지할 수 있는 정확하고 빠른 송구력이 필요하다. 또한 포수는 수비수로서뿐만 아니라 게임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즉 투수의 투구를 타자에 따라 리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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