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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가바부다의 국민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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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앤티가바부다의 인구 피라미드

ⓒ Bkwillwm / wikipedia | Public Domain

앤티가바부다 주민은 대부분 식민지시대에 끌려와 섬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예노동을 한 아프리카인들의 후손이다. 지금은 거의 관광업과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주거지는 앤티가 섬의 세인트존스와 바부다 섬의 코드링턴이다. 흑인이 약 9/10를 차지하며, 그 외에 혼혈 5%, 히스패닉 2.7%, 백인 1.6 % 기타로 구분된다. 공식 언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개신교가 인구의 약 3/4을 차지하고, 로마 가톨릭교가 약 1/10, 이 외에는 무교 및 기타 종교로 구분된다. 앤티가바부다의 인구는 2024년 기준 9만 4,568명이고, 인구밀도는 215명/㎢ 이다. 전체 인구의 1/5 가량이 15세 이하이며, 도시거주자가 인구의 1/5을 차지한다.

경제

앤티가부다의 경제

앤티가부다의 수출 비율

ⓒ R Haussmann, Cesar Hidalgo / wikipedia | CC BY-SA 3.0

앤티가바부다는 1970년대말부터 느리지만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룩해왔다. 국민총생산(GNP)이 인구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1인당 GNP는 카리브 해에 있는 어느 국가보다도 높은 편이다.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관광업은 관련 서비스 분야까지 합치면 GNP의 약 60%를 차지한다. 1950년대부터 GN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낮아져 1980년대말에는 5% 이하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전국의 농업종사자 수도 이전의 약 1/4에 불과한 약 2,100명으로 줄었다. 농업 부문이 크게 타격을 입은 것은 1972년 제당공장이 폐쇄된 이후부터이다. 1980년대초 사탕수수밭을 다시 개간하고 제당공장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제당공장은 다시 폐쇄되었다.

오래 전부터 재배해오던 해도면을 비롯해 과일 및 야채를 재배하고, 가축도 사육된다. 특히 가재를 비롯해서 어류 포획과 가공을 담당할 국영회사가 세워진 후부터 어업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제조업은 개발단계에 있다. 공업은 가공에 관련된 업종이 대부분이다. 주로 식품, 의복, 직물, 콘크리트 블록, 페인트, 광학 렌즈, 목재, 종이제품을 생산한다. 전자부품은 조립하여 수출된다. 수입품은 광물성 연료, 기계류, 운송장비, 식품, 동물, 화학제품이다. 주요 교역 상대국은 미국과 카리브 공동시장(Caricom) 회원국가, 영국 등이다.

교통은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며, 도로포장률은 약 50%이다. 국제선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주요공항은 앤티가에 있는 V. C. 버드(이전의 쿨리지) 공항이며, 바부다에도 작은 공항이 있다. 주요항구는 심해항 시설을 갖춘 세인트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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