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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라 마즈다

다른 표기 언어 Ahura Mazda , 亞黃酸法

요약 고대 이란 종교, 특히 이란의 예언자 조로아스터(BC 7~6세기)의 종교에 나오는 최고 신(神).
Ormizd, Ormazd라고도 씀.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

ⓒ dynamosquito/wikipedia | CC BY-SA 2.0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1세(BC 522~486 재위)와 그의 계승자들은 모든 신 중 가장 위대한 신이며 정의로운 왕의 수호신으로 숭배했다.

조로아스터에 의하면, 아후라 마즈다는 우주와 우주의 질서를 창조했고 그것을 유지한다. 그는 쌍둥이 영(靈)인 스펜타 마이뉴(Spenta Mainyu)와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아흐리만)를 창조했는데, 스펜타 마이뉴는 선·진리·빛·생명을 선택하는 선한 영이며 앙그라 마이뉴는 거짓·어둠·죽음을 선택하는 파괴적인 영이다. 이 두 영의 싸움이 세계의 역사를 이룬다.

〈아베스타〉 경전에 반영되어 있는 좀더 발전된 종교에서 아후라 마즈다는 선한 영과 동일시되며 파괴적인 영과 직접 대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지혜롭고 잘 베풀며, 속이지 않고 모든 선한 것을 창조했다.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은 상호 견제하고, 영원히 공존하며, 하나는 위에 하나는 밑에 있다. 이 세상은 그들의 싸움터가 된다. 후기의 자료(3세기 이후)를 보면 주르반(Zurvān:시간)은 쌍둥이인 오르마즈드와 아흐리만의 아버지이며, 정통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이 쌍둥이 신들이 서로 번갈아 세상을 지배하다가 궁극적으로는 오르마즈드가 승리한다고 한다.

이러한 개념이 마니교에 반영되었는데 마니교에서 신은 때로 주르반이라고 불린다. 오르마즈드는 주르반의 첫번째 유출물인 '최초의 인간'이며, 어둠의 파괴적인 영에 의해 소멸되었다가 신의 2번째 유출물인 '살아 있는 영'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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