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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포유강 > 박쥐목 > 아메리카잎코박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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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숲, 사막 |
크기 | 약 4cm ~ 13.5cm |
식성 | 초식 |
요약
130여 종(種)의 열대·아열대 박쥐들로 이루어진 박쥐목(─目 Chiroptera)의 한 과.
주걱박쥐과라고도 함.
이 과에 속하는 박쥐들은 총칭하여 아메리카잎코박쥐(American leaf-nosed bat) 또는 주걱박쥐(spear-nosed bat)라고 한다. 이 과의 박쥐들은 미국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며, 서식처는 숲에서부터 사막지역까지 다양하다. 모습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종은 넓적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 위에 단순한 창 모양의 후엽(nose leaf)이 있다. 체색은 종 사이에서뿐 아니라 종내(種內) 개체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회색, 연한 갈색, 암갈색에서부터 오렌지색, 붉은색, 노란색, 흰색까지 다양하며, 우로데르마 빌로바툼(Uroderma bilobatum) 등 몇 가지는 얼굴에 줄무늬가 있다. 아메리카잎코박쥐는 두동장이 4.0~13.5㎝이며, 꼬리는 없거나 5.5㎝에 이른다. 아메리카잎코박쥐과의 박쥐들 중 가장 큰 것은 아메리카의 열대지역에 살고 있는 흡혈박쥐사촌(Vampyrum spectrum)으로, 길이가 12.5~13.5㎝이며 날개길이는 90㎝ 이상이다.
아메리카잎코박쥐과의 박쥐들은 먹이가 다양하다. 민등박쥐(Pteronotus)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들은 곤충을 먹고 살지만, 몸체가 큰 몇몇 종들은 육식성이다. 또다른 많은 종들은 과일이나 화밀(花蜜), 꽃가루를 먹고 지내는데 그 가운데 긴혀박쥐(long-tongued bat)·갈색꽃박쥐(brown-flower bat) 들은 먹이 섭취에 알맞은 특수화된 긴 주둥이와 혀를 가지고 있다.
아메리카잎코박쥐는 대개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데, 수염박쥐(Chilonycteris) 등 일부는 수만 마리가 군체를 이룬다. 보금자리는 동굴과 나무의 빈 속, 건물, 다리 밑 등이다. 천막박쥐와 소형으로 과일을 먹는 아르티뷰스 키네류스 와트소니(Artibeus cinereus watsoni)는 보금자리를 만드는 유일한 박쥐들로, 야자나무의 잎을 가로질러 물어뜯어 가장자리가 늘어지게 만든 뒤 그 밑을 보금자리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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