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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뒤르켐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영국의 사회학자 A. R. 래드클리프 브라운은 사회구조 개념을 기능개념과 관련시켰다. 머독이 그의 도식에서 사회적 측면을 독립적인 것으로 여긴 것과는 달리, 래드클리프 브라운은 사회구조의 각 요소들이 서로 불가분의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 요소의 존재는 다른 요소의 계속적인 존재에 좌우된다고 보았다.

래드클리프 브라운이 미개사회를 집중연구한 반면, 미국의 사회학자 톨콧 파슨스는 복잡한 거대사회에서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을 정식화하여 사회화(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사회에 순응하는 것을 배움)와 사회적 통제(이를 통해 일탈행위가 규제됨)라는 사회구조의 2가지 기본적인 과정을 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