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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다른 표기 언어 北濟州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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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일 1946년 08월 01일
폐지일 2006년 07월 01일

요약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에 1946년부터 2006년까지 존재했던 군. 2006년 7월 1일 제주시로 통합되어 폐지되었다.

제주지역은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적 독립적인 지위를 견지했다. 그러나 고려 중기인 1105년(숙종 10)에 이르러 직할군인 탐라군으로 편제되었다. 몽골의 침략으로 한때 원나라의 직할령이 되어 원나라의 목마장이 설치되었다. 1300년(충렬왕 26)에는 제주도를 동도·서도로 나누고 14개의 현촌(縣村)을 설치했다.

조선시대에 들어 1416년(태종 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에 제주목을 두고 목사를 파견했다. 제주목(濟州牧)의 관할구역이 오늘날의 제주시와 옛 북제주군에 해당한다. 별호는 영주였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제주부 제주군, 1896년에 전라남도 제주목이 되었다가 1906년에 다시 제주군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정의군·대정군 전역과 완도군의 추자면을 편입하여 제주도 전역을 제주군으로 포함하고, 중면을 제주면으로 개칭했다. 1915년에 군제가 도제(島制)로 바뀌어 전라남도 소속 제주도(濟州島)가 되었다.

1931년에 제주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1946년에 제주도가 전라남도에서 분리, 도(道)로 승격되면서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신설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분리되었고, 1956년 한림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한경면이 신설되었다. 1980년 애월면·구좌면, 1985년 조천면을 읍으로 승격하고, 1986년에 구좌읍 연평리를 분리, 우도면으로 승격시켰다.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제주시로 통합되었다.

북제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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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고대국가와 관계를 가졌던 제주지역은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적 독립적인 지위를 견지했다. 그러나 고려 중기인 1105년(숙종 10)에 이르러 직할군인 탐라군으로 편제되었다.

몽골의 침략으로 제주도는 한때 원나라의 직할령이 되고 원나라의 목마장이 설치되었다. 1300년(충렬왕 26)에는 제주도를 동도·서도로 나누고 14개의 현촌(縣村)을 설치했는데, 지금의 북제주군 지역에는 귀일(貴日)·고내(高內)·애월(涯月)·곽지(郭支)·귀덕(歸德)·명월(明月)·신촌·함덕·김녕 등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들어 1416년(태종 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에 제주목을 두고 목사를 파견했다. 제주목(濟州牧)의 관할구역이 오늘날의 제주시와 북제주군에 해당한다. 별호는 영주였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제주부 제주군, 1896년에 전라남도 제주목이 되었다가 1906년에 다시 제주군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정의군·대정군 전역과 완도군의 추자면을 편입하여 제주도 전역을 제주군으로 포함하고, 중면을 제주면으로 개칭했다. 1915년에 군제가 도제(島制)로 바뀌어 전라남도 소속 제주도(濟州島)가 되었다. 1931년에 제주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1946년에 제주도가 전라남도에서 분리, 도(道)로 승격되면서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신설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분리되었고, 1956년 한림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한경면이 신설되었다. 1980년 애월면·구좌면, 1985년 조천면을 읍으로 승격하고, 1986년에 구좌읍 연평리를 분리, 우도면으로 승격시켰다.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제주시로 통합되었다.

자연환경

북제주군의 경사는 남제주군보다 완만하며, 침식이 덜 된 화산원지형으로 되어 있다. 다른 시·군과는 한라산(1,950m)·흙붉은오름[土赤岳 : 1,391m]·성널오름[城板岳 : 1,215m]·거문오름[拒文岳 : 718m]·노로오름[老路岳 : 1,070m]·돌오름(440m)·두산봉(146m) 등을 중심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군내에는 140여 좌의 기생화산(오름)과 용암동굴이 발달했으며, 제주도 내의 조사·확인된 60여 개의 용암동굴 가운데에서 33개가 북제주군에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는 표선리현무암층이 넓게 분포하며, 빌레못동굴(11.749km, 천연기념물 제342호)·제주도용암동굴지대(17.174km, 천연기념물 제236호, 협재굴·소천굴·쌍룡굴·황금굴 포함)·만장굴용암동굴계(15.678km, 천연기념물 제98호, 김녕사굴·만장굴 포함) 등 세계적인 용암동굴지대가 분포하고 있다. 화산재·모래·자갈을 모재로 하는 화산회토양이 대부분이고, 유기물과의 결합력이 커서 검은색 토양이 많다. 자갈함량이 평균 12%나 되며, 토양깊이도 7~35㎝(평균 18.3㎝)밖에 되지 않아 농경에 불리하다. 더욱이 투수율이 높은 표선리현무암층의 건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해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한라산 산록에서 북류하는 고성천·소왕천(昭王川)·어음천(於音川)·한림천(翰林川)·귀덕천·문수천·수산천(水山川) 등은 모두 해안의 용암 말단부에서 용출하는 건천이며, 동·서 지역에는 수계발달이 미약해서 서부의 금성천·옹포천(瓮浦川) 등이 있을 뿐이다. 옹포천은 유수가 있으나 그 수량이 적다. 해안선은 단조롭고 현무암초·단애가 많으며, 해안지대에는 파식에 의한 패사해빈이 함덕·김녕·세화·곽지·협재 등지에 발달되어 있다. 때로 모래가 내륙 3~4km까지 바람에 의해 운반되어 광역 사구를 형성하기도 한다. 부속도서는 면으로 승격한 추자군도와 우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인도·무인도를 합해 50여 개에 이른다.

위도가 낮은 관계로 도처에 난대림 자생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표고에 따라 반자연초지대·낙엽활엽수림대·혼효림대·상록침엽수림대·관목림대가 수직적으로 분포하는 식물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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