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이곳에는 기념비적 건축물들이 많다. 고딕 양식의 교회가 울름 시와 프라이부르크 시에 많이 있으며, 바로크풍의 교회들은 바인가르텐·비르나우·슈타인하우젠·츠바이팔텐·만하임 등지에 있다. 이들 교회와 함께 빔펜에 있는 옛 독일 황제의 궁과 라슈타트 성(城)은 인기있는 관광명소이다. 카를스루에와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주립극장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으며, 특히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공연이 유명하다. 주립 또는 시립 극장들 중에서도 만하임 국립극장이 특히 유명한데, 바로 이곳에서 프리드리히 실러의 〈군도 Die Räuber〉가 초연되었다.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도 차츰 명성을 얻고 있다. 프리드리히 실러, 프리드리히 횔덜린, 헤르만 헤세 등의 시인 및 작가들과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빌헬름 헤겔, 마르틴 하이데거 같은 훌륭한 철학자들이 이 주에서 배출된 유명한 인물들이다. 조각가 오토 딕스는 독일의 표현주의 운동에 공헌했다.

이 주에 있는 2개의 라디오 방송국인 슈투트가르트의 쥐트도이체룬드푼크와 바덴바덴의 쥐트베스트푼크는 모두 유명한 팝오케스트라단을 갖고 있으며,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 5가지 이상 되는 중요한 지방신문들 외에, 〈슈투트가르터차이퉁 Stuttgarter Zeitung〉은 전독일에서도 중요한 신문으로 꼽힌다.이 주는 특히 클럽이나 협회의 회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한 기구에 소속된 회원자격 수가 독일의 다른 주들이 가진 회원자격 수의 평균을 넘는다. 노래·스포츠·원예 클럽 등이 주 전체에 흔하다.

이 주는 또한 향토역사와 고고학 협회가 많기로도 으뜸이다. 슈바벤알프스 산맥 걷기 클럽은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로서, 슈바르츠발트 걷기 클럽처럼 주된 관심사는 야생동물 보호이다. 수많은 성인교육 클럽과 대학교의 공개강좌들을 보면, 이 지역에 교육적 전통이 아직도 중요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70년 이후 모든 성인 공교육기관이 폴크스빌둥스베르크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