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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다른 표기 언어 Liechtenstein 동의어 리히텐슈타인공국, Principality of Liechtenstein
요약 테이블
위치 중부 유럽
인구 39,706명 (2024년 추계)
수도 파두츠
면적 160.0㎢ 세계면적순위
공식명칭 리히텐슈타인 공국 (Principality of Liechtenstein)
기후 대륙성기후
민족 구성 알라만족(86%), 터키계, 이탈리아계
언어 독일어
정부/의회형태 입헌군주제 / 단원제
종교 로마가톨릭(76%), 개신교(7%)
화폐 스위스프랑 (Fr) 환율계산기
국화 노랑 백합
대륙 유럽
국가번호 423
GDP USD 6,672,000,000
전압 220V / 60Hz
도메인 .li

요약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유럽의 작은 독립주권 공국으로, 수도는 파두츠이다. 국민의 86%가 알라만족이며 화폐는 스위스프랑이다. 상업성 천연자원이 없어 공해 문제가 적다. 또한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은행 거래의 비밀이 절대적으로 지켜지기 때문에 금융 중심지이기도 하다. 7세 이상의 국민 문맹률은 0%이다.

리히텐슈타인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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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리히텐슈타인

자연환경

동부의 2/3는 중앙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레티콘 대산괴의 험준한 산기슭에 있는 언덕들로 이루어져 있다. 산들의 높이는 1,800∼2,623m이다. 고도가 낮은 사면들은 상록수림과 고산지대 꽃나무들로 덮여 있으며, 벌거벗은 산꼭대기에는 눈이 덮여 있다.

이 산맥에는 3개의 큰 계곡이 있으며, 자미나 강이 흐른다. 서부는 라인 강 유역의 범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일 강 유역과 더불어 북쪽으로 넓어지는 삼각주 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강유역은 한때 습지대였으나, 1930년대에 만든 강 수로 덕분에 비옥한 토양을 농업에 이용하기가 매우 적합해졌다.

기후는 온화하며 이라고 하는 따뜻한 남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강우량과 적설량은 지역에 따라 914∼1,143㎜에 이른다. 겨울에는 기온이 -15℃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여름에는 낮 평균 최고기온이 20∼28℃를 나타낸다. 이러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산악지대에서 잘 자라지 않는 포도와 옥수수 재배가 가능하다.

이 나라에는 매우 다양한 식물들이 자란다. 갈대·새눈무늬앵초·난초류뿐만 아니라 수생 서양톱풀과 쇠뜨기말을 찾아볼 수 있다. 숲은 유럽산너도밤나무, 보통 단풍나무, 노르웨이단풍나무, 플라타너스, 참피나무, 느릅나무, 서양물푸레나무 등이 자라는 복합삼림지대로 이루어진다. 동물로는 붉은 사슴, 몸이 작고 날쌘 노루, 영양, 산토끼, 마아못, 검은 멧닭, 꿩, 갈색 뇌조, 자고새, 여우, 오소리, 담비, 족제비, 흰담비 등이 있다.

파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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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리히텐슈타인의 국민은 500년 이후 이 지역에 들어온 독일계인 알레마니족의 후손들이 9/10를 이룬다. 인구는 2024년 기준 3만 9,706명이고, 인구밀도는 248/㎢ 이다. 15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도시거주자 또한 인구의 15%를 나타낸다.

공식 언어는 독일어이나, 국민들은 아직 발음과 어휘가 이 나라 특유의 형태로 변화한 알라만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스위스의 발레 주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의 후손인 발지인들은 13세기말 트리젠베르크에 정착했으며 아직도 아주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종교는 전체의 75%가 로마 가톨릭교이고 그 외에 개신교 7%와 기타 종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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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업성이 있는 천연자원이 전혀 없으며, 목재를 포함한 거의 모든 원자재는 수입해야만 한다. 따라서 산업화가 되었는데도 아직 다른 선진국들이 갖는 공해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 산맥의 사면지대 생태계를 보존하고 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삼림지역은 보호구역으로 되어 있다.

중공업은 없고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전국에 퍼져 있다. 제조업으로는 금속세공, 의약품, 광학 렌즈, 전자 장비, 식품 가공, 소비재 생산 등이 있다. 1921년 스위스 통화를 채택했으며, 1923년 스위스 관세동맹에 가담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의 비율이 적고 그나마 감소하고 있는데도 농가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축 사육과 낙농업이 중심이 된다. 오래전부터 재배해온 작물로는 옥수수와 감자가 있고, 곡물과 야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포도원은 거의 없으며 있는 것은 그나마 작은 규모로 분산되어 있다. 고산식물이 자라는 사면지대는 여름에 방목지로 쓰인다.

관광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주변의 여러 유럽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주로 찾는 곳은 파두츠 시 부근이다. 여러 외국기업들이 이곳에서 사업자 등록을 함으로써 이 나라의 조세수입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은행 거래의 비밀이 절대적으로 지켜지기 때문에 금융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웃 여러 국가와 연결되어 있는 훌륭한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파리와 빈 사이의 특급 노선의 일부인 철도가 북부지역을 지나며 공항은 없다. 공업이 발달한 남쪽의 라인 강 상류 지방에는 파두츠·발저·트리젠·트리젠베르크·샨·플랑켄 등의 행정구가 있다. 북쪽에 있는 라인 강 하류 지방은 에셴·마우렌·감프린·루겔·셸렌베르크 등의 행정구로 이루어져 있다. 전후에 산업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큰 행정구로 이주하고 있다.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구는 행정·상업 중심지인 파두츠와 주요공업지역인 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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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입헌군주국으로 행정권은 왕과 국민들이 공동으로 갖는다. 왕위 계승은 부계로 세습되며, 왕가의 규율에 따라 결정된다.

1921년 제정된 헌법에 따라 4년의 임기로 선출되는 15명의 의원이 단원제 의회를 구성한다. 선거권은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주어진다. 1984년 20세 이상의 여자들에게도 전국 단위의 투표에 참가할 수 있는 선거권을 주었으나, 아직도 지방 단위의 투표에는 참가할 수 없다. 행정부는 총리 1명과 부총리 1명, 의회의 발의에 따라 4년 임기로 왕이 지명하는 3명의 장관들로 구성된다. 11개의 시는 3년 임기로 선출되는 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이 자치적으로 통치하나 중앙정부의 감독을 받는다. 정부는 약간의 경찰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비군은 1868년 해체되었다.

공중보건 문제는 국가 의료담당관이 책임자로 되어 있는 공중보건위원회가 관장한다. 여러 소규모 의료기관들 외에 리히텐슈타인이 지원하고 있는 부근의 우수한 스위스 의료기관들로부터도 혜택을 받고 있다. 여러 가지 의무적 보험제도를 통하여 사회보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적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재정은 고용주·피고용인·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나, 모든 재정적자는 정부가 부담한다.

교육은 국가 교육원이 감독한다. 학제는 초등학교 8년, 중등학교 3년, 직업학교, 문법학교, 상업고등학교, 음악학교, 기술대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7세 이상의 모든 국민들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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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파두츠의 중심부에 있는 잉글랜드 하우스에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히텐슈타인 왕들의 예술 소장품 가운데는 17세기 네덜란드와 플랑드르의 여러 화가들이 그린 유명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 예술박물관(1969)도 있다. 리히텐슈타인 우정박물관(1930)에는 1912년 이후 국가에서 발행한 우표를 포함하여 많은 우표들이 전시되어 있다. 파두츠에 있는 리히텐슈타인 국립박물관에는 주로 로마 시대와 그 이전의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961년 리히텐슈타인 국립도서관은 공공재단으로 세워졌다.

파두츠(Vad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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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라인 평야는 항상 정착의 중심지가 되어왔다. 수세기 동안 신성 로마 제국에서 독립한 두 군주국인 파두츠와 셸렌베르크가 라인 강 유역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들 두 군주국으로 이루어진 리히텐슈타인 공국은 1719년에 세워졌으며,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로 남아 있었다. 1806∼15년 라인 연맹에 가입했고 1815∼66년에는 독일연맹에 참가했다가, 1866년 독립했다. 유서깊은 파두츠와 셸렌베르크 지역은 아직도 각각 라인 강 상류 지방과 라인 강 하류 지방으로 구별되면서 별도의 선거구를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체로 이웃 유럽 국가들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고요한 전원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아주 급격하게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파두츠(Vaduz)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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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과 한국의 관계

한국과 리히텐슈타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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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리히텐슈타인은 한국과 1993년 3월에 수교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주 대한민국 스위스 대사관, 한국은 주 스위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양국의 외교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리히텐슈타인은 북한과 2001년 5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2023년 기준 리히텐슈타인의 대한국 수출액은 1,512만 달러, 수입액은 621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차량부품, 압력측정기 등이고, 주요 수입품은 차량부품, 전동기 등이다. 리히텐슈타인은 한국과 2006년 9월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문화 교류·교민 현황

2023년 기준 리히텐슈타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3명이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리히텐슈타인 국적의 등록외국인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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