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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가 한국에 소개된 것은 1920년대 초로 주로 경성전기·철도청·경성사범학교 등을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된 것은 1929년 3월 조선 럭비 축구협회가 창설되면서부터이다. 이에 따라 보성전문학교·배재고등보통학교·양정고등보통학교·중앙고등보통학교 등이 팀을 구성했으며, 그중 1929년 5월에 창단한 보성전문학교 럭비팀은 일본인 학교와 경기를 가지면서 기량을 향상시켜 1929년 10월에는 일본 관서지부 추계 럭비리그전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그후 럭비는 제2차 세계대전중 일제에 의해 배척을 받기도 했으나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 3월 대한 럭비 축구협회가 창설되면서 그 기틀이 마련되었다. 6·25전쟁 이후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군 부대에서 군 전력 증강을 목적으로 팀이 구성되기도 했다.
한국은 1982년 제8회 아시아 선수권대회 1986년 제10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아시아에서는 럭비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 1991년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대회로는 춘계 리그전, 전국체육대회, 대학 리그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체육청소년부장관기쟁탈전, 전국중고대회, 한영수교 100주년 기념대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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