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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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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경제는 개발도상의 시장경제로 농업 및 철광석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한편 1980년대초의 연료비 상승과 내전 및 기타 문제들로 인해 특히 철광산업 부분의 경제성장이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다.

국민총생산(GNP)이 인구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며, 1인당 GNP는 서아프리카 평균치보다는 높지만 세계 최저수준이다. 농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3을 차지하지만 전체 노동인구의 2/3 이상이 이에 종사하며, 주요환금작물로는 고무·커피·카카오 등이 있다. 대규모 외국기업과 그들 소유의 농장이 장악하고 있는 고무산업이 정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해내며, 고무 수출이 GNP의 10%를 차지한다. 주요농작물은 쌀과 카사바이나 쌀 수확량이 매우 적어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삼림자원은 매우 광대하여 대규모 제재소와 합판공장이 1970년대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가 빠르게 성장했으나, 목재가격의 하락과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목재의 감소로 임업경제도 주춤해졌다. 광공업이 GDP의 약 1/5을 차지하며 전체 노동인구의 4%가 이에 종사한다. 총수출액의 1/2을 차지하는 철광업이 주종을 이룬다. 한편 철광석과 고무에 의존하는 2차산업이 드물게나마 생겨나고 있으며, 수입대체상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기업이 제조업의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기간산업은 대외원조와 채광권 양도에 따른 개발 덕분에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의 해외투자를 공식적으로 장려하는데, 서구 국가들, 특히 미국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서 개발에 필요한 상당한 원조와 차관을 받고 있다. 철광석·고무·목재·커피·다이아몬드 등을 수출하고 기계 및 수송장비·식료품·연료 등을 수입하며, 주요 무역대상국은 미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이다.

라이베리아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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