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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1세 시대 이래로 동방정교회는 다양한 교회 건축 양식을 발전시켜 왔다(→ 도상학).
주된 모델은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6세기에 완성한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이다. 이 성당은 초기 그리스도교의 고전적인 바실리카 꼭대기에 거대한 돔을 세웠는데, 이는 하늘나라가 임재하는 것, 즉 성찬 의식이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상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현대 정교회 교회들에서 교회 본당과 성소를 분리하는 성상 칸막이는 상당히 후대에 발전된 것이다. 843년 성상파괴론에 맞서 정교회가 승리를 거둔 이후 성상의 항구적인 계시 역할이 새롭게 강조되었다(→ 성상파괴논쟁). 성상칸막이는 전례에서 제단 앞의 커튼을 여닫는 행위와 더불어 성찬 의식의 신비스럽고 '종말론적'인 성격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 신비가 '비밀'이 아니라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찬 전례를 통해 하느님이 인간이 되었을 때 이미 계시된 신성한 생명과 앞으로 올 '새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동방정교회는 이교적인 우상 숭배를 상기시키는 3차원적인 성상들 이외에도 풍부한 성화 전통을 발전시켰다. 휴대 가능한 성화들은 나무에 채색한 것이 많지만 에나멜 기법과 모자이크를 활용한 것도 있고, 언제나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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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동방정교회의 건축과 성상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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