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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른 표기 언어 唐津市
요약 테이블
위치 충청남도 서북부
인구 170,353 (2024)
면적 695.48㎢
행정구역 2개읍 9개면 3개동
사이트 http://www.dangjin.go.kr/

요약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북부에 있는 시. 2012년 당진군 전역이 시로 승격되어 당진시가 되었다. 시의 서북부와 동북부가 해안에 접하여 왜목마을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면적 695.48㎢, 인구 170,353(2024).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북부에 있는 시. 2012년 당진군에서 시로 승격되었다. 주요 농업지역으로서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져 농경지가 더욱 확장되었다. 행정구역은 당진1동·당진2동·당진3동·송악읍·합덕읍·고대면·석문면·대호지면·정미면·면천면·순성면·우강면·신평면·송악면·송산면 등 2개읍 9개면 3개동으로 구성된다(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 11개동). 군청소재지는 시청1로이다. 면적 695.48㎢, 인구 170,353(2024).

당진시

ⓒ 장길산/wikipedia | Public Domain

연혁

지금의 당진군은 조선시대의 당진현과 면천군이 1914년 통합된 곳이다. 대체로 당진읍과 그 서북부지역은 옛 당진현 영역에, 당진읍 동쪽 지역은 옛 면천군에 해당한다. 옛 당진현은 삼국시대 백제의 벌수지현이었다. 백제 멸망 후 당나라가 이곳에 우래현을 설치하고 지심주의 영현으로 삼았다. 757년에 당진현으로 이름을 고치고 혜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1413년 당진현으로 고쳐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1896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충청남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폐합에 의하여 당진군 10개면이 3개면으로 폐합되고, 면천군이 폐지되면서 면천군 관할 22개면이 7개면으로 조정되어 당진군의 일부가 되었다. 1917년 마암면이 면천면으로, 1928년 이배면이 당진면으로, 1942년 범천면이 우강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57년 서산군으로부터 대호지면과 정미면이 이관되었으며, 1962년 당진면이, 1973년 합덕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2010년 송악면이 읍으로 승격했으며, 2012년 당진군 전역이 당진시로 승격되었다(→ 면천군).

인구

이촌향도에 의한 인구유출이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나, 감소율은 전국 군 단위의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1970년의 인구는 16만 9,619명으로 1965년의 18만 6,736명에 비해 1만 7,117명이 감소하여 연평균 1.8% 정도의 감소율을 보였다. 1980년 인구는 15만 837명으로 1975년에 비해 연평균 2.0%의 감소율을 보여 인구유출이 심화되었으나, 1980~90년에는 연평균감소율이 1.2% 정도로 다소 낮아졌다.

2000년 이후 인구증가 추세로 돌아서서 2000년 12만 2,818명, 2010년 14만 8,337명으로 증가했다. 2012년 시 승격 이후로도 인구증가가 이어져 2015년에는 16만 5,122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17만 353명이며 가구수는 8만 3,160가구, 가구당 인구는 2.05명이다. 동 지역에 전체 인구의 37%가 거주하며, 읍면 지역에는 송악읍(2만 9,870명)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대호지면(2,257명)에는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한다.

연혁

지금의 당진군은 조선시대의 당진현과 면천군이 1914년 통합된 곳이다. 대체로 당진읍과 그 서북부지역은 옛 당진현 영역에, 당진읍 동쪽 지역은 옛 면천군에 해당한다. 옛 당진현은 삼국시대 백제의 벌수지현이었다.

백제 멸망 후 당나라가 이곳에 우래현을 설치하고 지심주의 영현으로 삼았다. 757년에 당진현으로 이름을 고치고 혜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1018년 홍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106년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1413년 당진현으로 고쳐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당진·면천이 군이 되어 홍주부 관할이 되었다가 1896년 충청남도에 소속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로 홍주의 두입지 5개면과 아산·덕산·천안의 비입지 각 1개면이 면천에 편입되어 면천군의 면적이 크게 넓어졌다. 그러나 1914년 군면폐합에 의하여 당진군 10개면이 3개면으로 폐합되고, 면천군이 폐지되면서 면천군 관할 22개면이 7개면으로 조정되어 당진군의 일부가 되었다. 1917년 마암면이 면천면으로, 1928년 이배면이 당진면으로, 1942년 범천면이 우강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57년 서산군으로부터 대호지면과 정미면이 이관되었으며, 1962년 당진면이, 1973년 합덕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면천군).

자연환경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를 따라 내려온 가야산맥이 당진 부근까지 뻗쳐서 군내의 고지대를 이루며, 최고봉인 아미산(峨嵋山:350m)에서 그 서쪽은 준평원화되어 이배산(離背山:243m)·다불산(多佛山:325m) 등의 잔구성 구릉이 발달했다. 그밖의 지역은 산이 거의 없고 저평한 야산과 평야지대이다.

삽교천이 예산군을 지나 군의 동쪽을 흘러 아산만으로 유입되며, 삽교천에 접하는 합덕읍과 우강면에는 우강평야가, 북쪽에는 채운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 주요 농업지대를 이룬다. 또한 상왕산(象王山:210m)에서 발원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남원천(南院川), 서부지역을 흐르는 염솔천(鹽率川)과 역내[驛川] 유역에도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다.

특히 역내는 가야산 석문봉(石門峰)에서 발원하여 서산시 운산면을 지나 당진읍·고대면·정미면에 퇴적평야를 이루면서 서해로 흘러가는데 한때는 학의 도래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북쪽의 해안은 좁은 만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리아스식해안이지만 간석지가 넓고 조차가 커서 좋은 항구가 없다. 방조제·간척사업 등으로 대호지만 지역은 해안선이 매우 단순해졌다. 해안선 길이는 86km이며, 대란지도·소란지도·대조도(大鳥島)·행담도(行淡島) 등 유인도 4개와 무인도 5개가 있다.

대난지도

충남 당진군 석문면 대난지도 전경

ⓒ 연합뉴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바다에 면해 있어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나,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을 직접 받아 체감온도가 몹시 낮다. 연평균기온 11.4℃ 내외, 1월평균기온 -3.8℃ 내외, 8월평균기온 25.6℃ 내외, 연평균강수량 1,180.6㎜ 정도이다. 식생은 낙엽활엽수가 대표적이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다. 해안과 섬에는 해당화도 많이 자란다.

인구

이촌향도에 의한 인구유출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나, 인구감소율은 군단위지역의 전국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1970년의 인구는 16만 9,619명으로 1965년의 18만 6,736명에 비해 1만 7,117명이 감소하여 연평균 1.8% 정도의 감소율을 보였다. 1980년 인구는 15만 837명으로 1975년에 비해 연평균 2.0%의 감소율을 보여 인구유출이 심화되었으나, 1980~90년에는 연평균감소율이 1.2% 정도로 다소 낮아졌다.

가구당 인구수도 꾸준히 감소하여 1975년에 5.7명, 1985년에 4.9명, 1990년에 4.4명, 1996년에 3.3명, 2024년 기준 2.05명을 보이고 있다. 인구이동은 전입이 2만 2,445명, 전출이 1만 8,259명으로 전입이 많다. 전출인구 중에는 도외전출이 많다. 송악읍에 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하며, 송악읍과 합덕읍의 인구가 군내 인구 중 38.7%를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인구분포가 낮은 지역은 대호지면·면천면·정미면이다.

산업과 교통

총경지면적 273.67㎢로 경지율은 41.1%이며, 그 가운데 논이 73.2%로 밭보다 많다(2006). 해안지역 간척사업으로 인한 경지면적의 지속적인 확장과 효과적인 영농으로 미곡생산량이 계속 늘고 있다. 1981년과 1984년에 각각 완공된 삽교천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과 대호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에 의하여 생산성이 높아지고 안정된 농업기반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쌀 외에 보리 생산도 많은 편이며 특히 무·배추·홍당무 등 채소재배도 활발하다.

송악면에는 사과 과수원이 많고, 순성면에서는 맛 좋은 순성밤이 생산되고 있다. 그밖에 고대면의 삼베, 신평면의 인삼, 정미면·송악면의 양잠이 유명하다. 수산업으로는 새우·숭어·준치·삼치·조개 등의 어획과 굴·김의 양식업과 염전업이 활발하나, 호수와 둑이 생긴 뒤로 해산물의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광업은 6개소(2006)의 광산이 가동되고 있는데 석회석·장석·고령토 등이 생산되고 있다. 제조업체로는 아산만산업단지와 석문산업단지에 152개소의 중소기업체(2006)가 입주해 있으며, 발전소로 당진화력발전소가 있다. 당진읍과 합덕읍에 상설시장이 열리며, 당진·합덕·신평·송악에서 열리는 정기시장 4개소가 있다. 주요 거래품은 곡물류와 수산물이다.

당진화력발전소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 있는 당진화력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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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국도가 군의 중앙부에서 활 모양으로 휘어져 합덕읍, 송악면 기지시리, 당진읍을 통과하며, 서산·예산·홍성 등지로 연결되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삽교천방조제 완공으로 서울-당진 간의 교통거리가 40km 단축되었고 대전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가 단축되었다. 도로총길이는 447.6km이며 포장률은 86%이다(2006). 송악면의 한진항과 석문면의 통정항이 있었으나, 지금은 2곳 모두 여객선이 닿지 않고 장고항(長古港)과 난지도항(蘭芝島港)에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드나든다.

그러나 해운은 거의 쇠퇴했고, 철도도 통과하지 않아, 도로교통에 의존하고 있다.

유물·유적·관광

군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 8점(보물 4, 천연기념물 1, 중요민속자료 1, 중요무형문화재 2), 도지정문화재 15점(유형문화재 3, 기념물 11, 무형문화재 1), 문화재자료 8점이 있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군내 여러 곳에서 신석기시대의 유물인 마제석촉·마제석검편·쌍두령을 비롯해 남방식 지석묘 등의 선사시대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다.

안국사지석불입상(보물 제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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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으로는 견훤이 쌓은 것으로 알려진 토미산성(土尾山城)과 퇴미산성(退尾山城)·송악산성(松嶽山城)·몽산성(蒙山城)·면천읍성·당진읍성·당진포면성 등이 있다. 불교 문화재로는 고려시대 사찰이었던 안국사(安國寺)에 있는 안국사지석불입상(보물 제100호)·안국사지석탑(보물 제101호)을 비롯하여, 지눌(知訥)이 중건한 영탑사(靈塔寺)에 있는 영탑사금동삼존불(보물 제409호)·영탑사약사여래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영탑사7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6호) 등이 있다. 또한 고대면 진관리에 있는 영랑사대웅전(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성동리석불·신암사7층석탑 등이 있다. 유교 문화재로는 당진향교·면천향교를 비롯하여 사당인 한원사(韓原祠)·충장사(忠壯祠)와 동악서원(東岳書院)·오산사당(五山祠堂)·군자정(君子亭)·학유정(鶴遊亭) 등이 있다. 그밖에 김대건의 생가 터, 채운포석교비(彩雲浦石橋碑), 소난지도의 의병총(義兵塚)과 당진송산면회화나무(천연기념물 제317호), 면천은행나무(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22호) 등이 있다.

관광지로는 해당화숲이 우거진 한가로운 섬마을에 펼쳐진 난지도해수욕장과 오천저수지가 잘 알려져 있으며, 삽교천방조제와 대호방조제 축조로 그 주변지역에 관광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이 증가했다. 관광코스로는 영랑사에서 당진포리의 은동저수지를 거쳐 난지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과 상왕산의 영탑사에서 면천읍성을 보는 길,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소설을 쓰던 필경사와 삽교천방조제, 한진나루로 가는 길 등이 있다.

난지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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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삽교천방조제 주변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연간 관광객수는 약 460만 명이며(2006), 주로 8~10월에 관광객이 많다.

교육·문화·의료·복지

전통 교육기관으로 당진읍의 당진향교·면천향교·동악서원 등이 있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8년 박지상과 지방유지들이 설립한 사립면양학교를 비롯하여 면천공립보통학교(지금의 면천초등학교)와 1910년경 프랑스 신부인 크람즈가 설립한 사립치혼학교가 있었다. 2016년 기준 유치원 36개소,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8개교, 전문대학 1개교, 대학교 1개교가 있다. 1974년 개관한 좌석수 156석 규모의 당진도서관은 이 지방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당진문화원은 1965년 개원한 이래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하고 향토문화의 개발에 공헌하고 있다. 문화행사로는 10월에 열리는 상록문화제와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있으며, 심훈의 문학을 기리는 사람들의 모임인 나루문학회가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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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놀이로는 뱃놀이·풍년놀이 등이 있으며, 설화로는 〈김복선전설〉·〈용두리전설〉·〈오섬거멋돌전설〉 등이 전해진다. 구전되고 있는 민요는 주로 〈방아타령〉·〈모내기노래〉·〈시집살이노래〉 등의 노동요이다. 2015년 기준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 1개소, 병원 4개소, 의원 79개소, 요양병원 3개소, 치과병의원 45개소, 한의원 32개소, 부속의원 3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31개소가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노인여가복지시설 350개소, 노인주거복지시설 2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18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1개소, 아동복지시설 10개소, 장애인복지생활시설 1개소, 어린이집 16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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